
[인천광역신문] 박진 기자 | 청주시 상당보건소는 올해 4월부터 8개월간 210명을 대상으로 추진한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주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 중 건강 위험 요인이 있는 대상자를 선정해, ‘오늘건강’ 앱과 스마트 건강 측정 기기를 활용한 맞춤형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업 참여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손목 활동량계, 블루투스 혈압계, 혈당계, AI 스피커 등 건강 측정 기기를 선별해 무상으로 제공한다. 참여자가 측정한 신체 활동량, 혈압, 혈당 등의 건강 정보는 ‘오늘건강’ 앱과 연동되며, 보건소 전문 인력이 이를 상시 모니터링해 개인별 맞춤 건강 상담과 건강 정보를 제공한다.
올해 사업 추진 결과 △신체 활동 개선율 97.6% △식생활 개선율 67.6% △고혈압 조절율 63.1% △혈당 조절율 95% 등 주요 건강 지표가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서비스 만족도는 92.1%로, 참여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가영 상당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은 어르신들의 만성질환 관리와 자가 건강관리 역량을 높이는 데 효과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사업을 확대해 220명의 신규 대상자를 모집할 예정인 만큼 어르신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 청주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