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광역신문] 박진 기자 | 남해군은 지난 12월 22일 상주면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2026년도 동계 초등부 축구 스토브리그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정점숙 상주면장, 상주면 지역단체장, 상주면 숙소· 식당 대표 등 50여명을 비롯해, 박도영 남해군체육회 부회장, 박진희 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 총감독, 김지영 문화체육과장 등이 참석했다.
2026년 동계 초등부 스토브리그에는 1월 2일부터 25일까지 전국 각지의 43팀, 1,095명, 연인원 11,0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남해군은 겨울철 관광 비수기에 스포츠 행사를 통해 지역 활력을 높이고 생활인구 유입을 도모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등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관리 강화 △바가지요금 근절과 합리적인 가격 형성 △방문팀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친절 서비스 정착 △선수단 선호를 반영한 식단 구성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저렴함보다 정직한 제공이 신뢰를 만든다”는 공감대 속에서, 가격 대비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업주들의 자발적인 협력 의지도 공유됐다.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숙박·요식업 관계자들은 스토브리그가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행사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며, 대회 기간 동안 자발적인 협조와 상생 운영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특히 선수단과 학부모를 맞이하는 과정에서 위생, 가격, 친절 서비스 전반에 대한 책임 있는 운영을 약속하며, 남해를 다시 찾고 싶은 지역으로 만드는 데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남해군은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숙소 및 식당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대회 전 보건소와 협력해 위생점검을 실시하는 등 스토브리그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스토브리그는 겨울철에도 남해를 찾는 발걸음을 만들어 주는 소중한 계기이자, 지역 주민과 업계가 함께 만들어가는 상생의 행사”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숙박·요식업 관계자 여러분께서 보여주신 자발적인 협조 의지에 깊이 감사드리며, 남해군도 안전하고 만족도 높은 대회 운영을 위해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남해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