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신문] 최예준 기자 | 인천 서구의회 의원연구단체 '서구 주민주도 지방자치 정책연구회'는 10월 31일 경기도 파주시를 방문하여 주민자치 및 사회적 경제 활성화 현장을 탐방했다. 이번 방문은 서구형 주민주도 지방자치 거버넌스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실질적 연구와 파주시의 주민주도적인 지역사회 운영 사례를 학습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회는 파주시 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 지원센터를 방문하여 통해 파주시 사회적 가치 평가가 주민 주도성 향상에 미친 구체적인 변화를 확인했다. 박영민 센터장은 “2023년 ‘문턱 없는 공동체 실험실’ 사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 성과를 측정한 결과, 지속 가능 경영 성과뿐 아니라 기업 및 단체의 취약점을 보완하고, 사회적 목적 실현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지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라고 설명했다.
연구단체 대표의원 김원진 위원은 “파주시의 사회적 가치 진흥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과정과 사회성과 지표 설정 과정을 들을 수 있어 의미 있었다”라며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민간의 자본과 자치단체가 결합하여 사회적경제를 활성화한 유의미한 사례로 서구형 주민주도 지방자치 거버넌스 모델에 적용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서 연구회는 운정 주민자치센터를 방문해 파주시 주민자치회의 주민자치센터 운영사례를 확인했다. 파주시 운정주민자치센터는 주민자치회 사무실에 담당 주무관을 배치하여 민과 관을 상시로 연결하고, 주민편의를 위해 야간강좌 및 65개의 다양한 강좌를 개설하고 있다. 운정3동 주민자치회 손정애 회장은 “행정의 지원과 주민자치 위원이라는 책임감과 자발적인 참여가 이와 같은 운영을 가능하게 했다”라고 전했다.
김원진 대표의원은 “파주시가 주민의 활발한 정책 참여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과정을 보며 서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큰 영감을 받았다”라며, “서구도 이번 사례를 바탕으로 주민이 주도하는 거버넌스 모델을 확립해 자치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에는 김원진, 박용갑, 김춘수, 홍순서, 심우창 의원을 비롯하여 조은상 인천시 서구 주민자치회 협의회장, 박철민 청라1동 주민자치회장, 민혁기 인천시마을공동체만들기지원센터 팀장과 연구용역 수행업체인 협동조합 마을n사람 마을자치연구소가 참여하여 연구의 방향성과 실효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서구 주민주도 지방자치 정책연구회는 앞으로도 선진 사례 연구를 통해 서구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를 도출하고, 서구형 주민자치 거버넌스 모델 구축을 목표로 지속적인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뉴스출처 : 인천시 서구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