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인천시의회, 인천도시공사 행감서 미단시티와 동인천역 개발사업 철저 촉구

미단시티, 이름부터 제대로 부르고 카지노 없는 플랜B 마련 서둘러야

 

[인천광역신문] 최예준 기자 | 인천광역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가 미단시티와 동인천 개발사업 등 지역 내 현안 사업에 대해 철저하게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최근 열린 2024년 인천도시공사 소관 업무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미단시티와 동인천역 일원 개발사업의 문제점 등 인천도시공사 사업 전반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시정 및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김대중 위원장(국, 미추홀구2)은 인천도시공사의 ‘미단시티’와 ‘골든테라시티’등의 용어 혼용을 지적하면서 시민의 혼란 방지와 신뢰성 확보 차원에서 대외적으로 사업지구 명칭을 통일해 사용하도록 요구했다.

 

이어 그는 복합리조트와 위락시설 사업 무산에 대비해서도 “현재 진행 중인 미단시티 조성 사업 미분양 토지 매각 활성화 관련 용역에서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면서 “카지노 사업이 불가능한 현실을 반영한 새로운 계획의 신속한 수립, 카지노 주변 토지 매수자들의 토지 리턴 또는 손해배상 요구 가능성과 그에 대한 대응책 마련, 규정에 맞지 않는 기술평가위원 연임 시정 등이 꼭 필요하며, 또 2016년 인천도시관광㈜에 대한 증자에 참여하지 않은 것은 잘못이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허식 의원(국·동구)은 동인천역 일원 도시개발사업에 대해 남광장 일원에 독자적인 민간 제안 공모 사업을 추진하는 한국철도공단과의 협조와 북광장 축소 및 입체광장 조성에 반대하는 지역주민 의견수렴, 원주민 이주 및 재정착을 위한 대책 마련을 지적하면서 송도 E4호텔 문제에 대한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아울러 석정규 의원(민·계양구3)은 계양 지역 내 청년을 위한 임대주택 공급 확대와 계양테크노밸리의 광역교통망 적기 확충을, 김종득 의원(민·계양구2)은 적극적 부채관리와 인천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자재·물품의 사용 확대를, 박종혁 의원(민·부평구6)은 제3보급단 개발 참여에 대한 신중한 재검토와 사업지구 내 주민 선호 체육시설의 확충 등을 각각 제안했다.

 

그리도 이인교 의원(국·남동구6)은 구월2지구(i시티) 토지 보상을 위한 공사채 적기 발행과 도시재생사업으로 건설한 공공시설에 대한 운영 지원방안 마련을, 김용희 의원(국·연수구2)은 구월2지구 공공주택사업 시행 시 지구 내 요양원 이용자의 이주대책 마련과 지역건설업체 참여율 제고 및 투명한 하도급 업체 선정을, 이단비 의원(국·부평구3)은 십정동 뉴스테이 이주비 지원에 대한 세금 부과 문제 해소와 굴포천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의 민민 갈등 해소 및 세입자 보호 대책 마련 등을 강조했다.


[뉴스출처 : 인천시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