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신문] 관리자 기자 | 새마을지도자영천시협의회는 지난 12일 영천강변공원 일대에서 새마을지도자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생명살리기운동 실천 재활용품 수집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재활용품 수집 경진대회는 △재사용(Reuse) △재활용(Recycle) △발생줄이기(Reduce)를 목표로 생활 주변 곳곳에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재활용품과 폐자원을 수거해 탄소중립 녹색 생활을 실천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에 대한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를 위해 지난 1년간 각 마을의 새마을지도자들은 버려진 폐비닐, 헌옷, 종이, 플라스틱 등과 토양 오염의 주범인 폐농약병을 집중적으로 수거해 농촌 환경 오염을 방지하고, 폐자원의 선순환 체계를 생활화하는 데 앞장서 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새마을지도자 100여 명이 참석하고, 재활용품을 실은 1톤 화물차 50여 대가 집결하여 환경 살리기에 대한 실천 의지를 다짐했다. 수집된 재활용품들은 품목별로 한국환경공단 등에 납품했으며,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연말 어려운 이웃돕기 및 새마을 자체 사업 기금으로 뜻깊게 사용될 예정이다.
이승원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재활용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재활용품 수집과 환경살리기운동을 실천하는 데 새마을회가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생활 속에서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각종 일회용품들이 자원의 순환을 막고 생태계의 안녕을 위협한 지 오래됐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운동 정신으로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 주신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영천시가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쾌적한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새마을지도자 여러분들이 함께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영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