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는 국토교통부 2024년 ‘뉴빌리지 사업’ 공모에 경남 3곳(창원, 양산, 남해)이 선정돼, 국비 424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뉴빌리지 사업은 대단위 아파트 조성과 같은 전면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역의 환경을 개선하고, 빌라와 같은 비(非)아파트 공급 기반 확대를 위해 주차장 조성,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아파트 수준의 기반·편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11월 국토부 중앙평가와 12월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전국 32곳 가운데 경남에서는 창원시 진해구 병암지구, 양산시 물금읍 물금지구, 남해군 남해읍 봉전지구 등 3곳이 선정됐으며, 내년부터 5년간 사업을 추진한다.
경남도는 공모 선정을 돕기 위해 정보제공, 경쟁력 있는 사업계획 마련을 위해 전문가들과 함께 시군 합동 워크숍(7.9.~7.10.)을 개최했고, 도 자체 컨설팅(5회)과 국토부 컨설팅(14회)를 지원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창원시는 진해구 병암동 일원 주거지역과 상업지역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신규 주택공급 100호(신축 85호, 개별재건축 4호, 자율주택유도 11호)를 목표로, 주차장(8곳, 93면), 안전보행가로(1,820m), 공중화장실(5곳), 일체형 방범시설(5곳), CCTV(3곳), 병암커뮤니티센터(신축, 540㎡), 주민운동시설(신축, 1,005㎡), 주택정비지원센터(리모델링, 208㎡), 빈집정비(5호), 노후집수리(50호) 등을 추진한다.
양산시는 물금읍 물금리 일원에 물금신도시 수준의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신규 주택공급 100호(자율주택정비 100호)를 목표로, 주차장(5곳, 217면), 물금커뮤니티센터(신축, 833.9㎡, 주차장 93면), 쓰레기분리수거장(10곳), 쉼터(10곳), 안심마을 CCTV(12곳), 화재안전시설(8곳), 고보조명(4곳), 가로조명(255m), 빈집정비(4호), 노후집수리(80호) 등을 추진한다.
남해군은 남해읍 봉전리 일원에 중심성을 강화한 명품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신규 주택공급 71호(자율주택정비 12호, 신축 56호, 개별 재건축 3호)를 목표로 주차장(2곳, 80면), 공원 및 쉼터(3곳), 도시계획도로(2구간, 325m), 골목정비(995m), 복지와 문화거점인 든든 플러스센터(리모델링, 3,962㎡), 커뮤니티 플러스센터(신축, 1,000㎡), 쓰레기분리수거장(2곳), 스마트 무인택배함(2곳), 노후집수리(10호) 등을 추진한다.
곽근석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뉴빌리지 사업 시행을 통해 노후 저층 주거지역 주민들이 쾌적하고 편리한 아파트 수준의 정주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시군과 함께 내실 있는 사업추진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