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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과 대학의 협력 거버넌스” 경남도, ‘경남지역혁신대학지원위원회’ 출범

대학총장, 산업·경제계 등 21명 위촉…지역 고등교육정책 최고 의사결정기구

 

[인천광역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는 23일 오후 경남도청에서 지역과 대학의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 거버넌스인 ‘경남지역혁신대학지원위원회’를 출범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경남지역혁신대학지원위원회’는 2025년 본격 추진되는 라이즈 체계와 글로컬대학 30, 초·중·고 연계 인재양성, 산학협력 등에 관한 사항을 논의하고 심의하는 지역 고등교육정책의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위원장인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대학의 총장, 지역 산업·경제계, 지역혁신기관 대표 등 총 21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이날 회의에는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도내 10개 대학 총장, 현대위아, 경남경영자총협회 등 도내 산업·경제계 대표, 한국전기연구원장,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남지사장 등 위원 19명이 참석했으며, 지역과 대학의 협력적 관계 구축과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권진회 경상국립대학교 총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위원회 첫 회의에서는 ‘지역 정주인재 양성방안’에 대해 토론을 진행하고, 지역 수요 기반 인재양성 및 지자체 주도 대학지원체계 마련을 위한 ‘경상남도 라이즈기본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경남라이즈기본계획(안)’은 지역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율적으로 혁신하고 특성화하는 대학을 집중 지원함으로써, 지역 정주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남도는 도내 대학, 산업·경제계, 지역혁신기관 등과 60여 차례 협의를 거치면서 지역산업 수요와 연계한 지산학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경남라이즈기본계획’에 지역 내 다양한 주체들의 참여와 의견수렴을 위해 노력해 왔다.

 

아울러, 라이즈 시범사업을 통해 현장 문제해결을 중심으로 한 채용협약형 인력양성 과정을 경남형 사업모델로 발굴했으며, 전국 최초로 대학별 혁신 및 특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 수요에 맞는 우수인재 양성 프로그램 설계를 위한 전문가 자문을 지원함으로써 2025년 대학의 세부사업계획 수립을 지원해 왔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대학은 인재를 양성하는 기관으로, 산업계·경제계는 이러한 훌륭한 인재를 영입해 지역 산업을 육성하는 역할로서 서로 밀접한 관계이면서도 그동안 논의 기회가 다소 부족했었던 것 같다”며 “오늘 출범한 위원회와 함께 경남도는 지역과 산업, 대학이 함께 발전하고 상생하는 기반으로 ‘경남형 대학지원 체계’가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위원회에서 의결된 기본계획(안)은 12월 중 교육부로 제출되어 중앙라이즈위원회 심의 후 최종 확정될 예정이며, 경남도는 2025년 1월~2월 중 대학별 공모와 선정을 거쳐 3월부터 본격적으로 대학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