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 두바퀴합창단은 12월 19일 저녁 7시 고성군문화체육센터 2층 공연장에서 제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무대를 만들어낸 두바퀴합창단의 이번 연주회는, 땀 흘려 연습한 단원들의 의미 있는 공연과 더불어, 해외 클래식계에서 이름을 높이고 있는 카운터테너 어창훈, 고성을 대표하는 어린이합창단 yj리틀싱어즈 등의 수준 높은 특별공연으로 추운 고성의 겨울밤을 녹였다.
박예진 단장의 인사말과 이상근 고성군수의 축사를 시작으로 군민들 앞에 선보인 두바퀴합창단의 공연은 △섬집아기 △등대지기 등 전 국민이 함께 부를 수 있는 동요는 물론, △가족이라는 이름 △뭉게구름 등의 유명 합창곡과 △이 모든 세상이 너의 것 △작은 세계와 같은 가스펠 곡 등 분야를 넘나들며 약 1시간 30분 동안 펼쳐졌다.
공연장에서는 ‘문화와 예술의 도시 고성’의 높은 문화적 수준을 보여 주는 데 모자람이 없는 공연이었다는 평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상근 고성군수는 “고성군 두바퀴합창단은 장애인 합창의 예술적 가치를 인식시키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서로 간의 인식을 개선하며, 품격 있는 문화생활을 영위하는 데 의의를 두고 창단된 뜻깊은 단체”라며 “오늘 이 자리에 모인 군민 여러분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하니, 든든하고 감사하다. 앞으로도 이런 의미 있는 무대가 지속될 수 있도록 우리 고성군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고성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