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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영암형’으로 2024년 대한민국 혁신 선도

지역순환경제 첫발, 농정대전환 프로젝트 추진 등 굵직한 성과 내

 

[인천광역신문] 관리자 기자 | 2024년 영암군은 혁신의 중요한 전기를 마련했다.

 

지역사회 전 분야에서 긍정적 성과를 일궈내며 지역 발전을 위한 기틀을 다졌고, 특히, 농업, 관광, 환경 분야에서 획기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며 영암군민 삶의 질 향상을 견인했다.

 

영암군의 정책들은 ‘영암형’의 이름으로 대한민국의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2024년 연말 영암군의 올 한 해 주요 성과를 정리했다.

 

‘영암형 지역순환경제’ 첫발 내딛다.

 

2020년대 들어 코로나19 팬데믹, 러-우전쟁 등 국지전, 무역분쟁 등으로 대외 여건은 악화 일로였다.

 

여기에 정부의 교부세 감소 기조가 더해지며, 2년간 1,000억원이 넘는 영암군 교부세 예산이 삭감됐다.

 

이런 악조건 속에서 영암군은 고령화와 인구소멸 등 사회구조적 문제의 해법도 찾아야 하는 상황에서 2024년을 맞았다.

 

영암군은 구조적 문제의 해법을 ‘지역순환경제’에서 찾았다. 2024년 11월, 전국 최초의 ‘통합형’ 지역순환경제 조례를 영암군이 제정했다.

 

이 '영암군 지역순환경제 기본 조례'를 기반으로 ‘영암형 지역순환경제 4대 핵심 전략’도 선포했다.

 

△로컬푸드 고부가가치화 및 기획 생산 체계 확립 △영암형 지역순환경제기금 조성 △사회적경제 조직 및 중소기업 입찰 기회 확대 △지역경제주체 거버넌스 구축 및 지역순환경제 전담부서 설치라는 전략을 중심으로 영암군의 각 부서, 지역 기관 간 개별 사업들을 하나로 묶어 협업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순환경제 시스템의 효율성을 완성해 나가고 있다.

 

올해 12월에는 영암군과 영암군의회, 공공기관, 대학, 병원, 민간기업, 금융기관 등 39개 지역 앵커기관이 참여하는 영암형 지역순환경제 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에는 8개 조항 ▲정주인구 확대 지원정책 발굴·시행 ▲임직원 영암군 전입 장려 ▲지역인재 우선 채용 ▲고향사랑기부금 등 각종 기부금 사업 발굴·홍보·모금 ▲영암사랑상품권 확대·구매 ▲영암산 농특산물 우선 구매 및 공급 체계 구축 ▲각종 기부·나눔 활동 및 민관 복지서비스 연계·지원 등 사회공헌활동 ▲기타 상호 합의 및 지역순환경제 협력사항이 담겼다.

 

민선8기 영암군은 지역순환경제 생태계 기반 조성을 위해 그동안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먼저, 지역 앵커기업인 HD현대삼호, 대불산단경영자협의회와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업·단체는 영암 농특산품 사용, 고향사랑기부 참여, 지역인재 우선 채용 등을 약속했고, 영암군이 올해 하반기에 진행한 ‘영암쌀 판매 군민운동’도 선도했다.

 

영암군은 영암형 지역순환경제를 뒷받침하는 주민 정주 여건 개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공주택 300호 마련을 목표로 올해 9월 ‘영암형 공공주택 지원사업’으로 청년과 신혼부부 등에게 아파트 30호를 선공급했다.

 

주거안정을 위한 농촌보금자리조성사업, 지역활력타운, 남풍지구 도시개발, 공공임대 주택건립, 공공주택 임대료 지원도 병행해 나가고 있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군민의 생활안정을 위해 ‘영암군 천사펀드 조성사업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영암신용협동조합, 사회적협동조합 영암지역네트워크가 함께 한 이 천사펀드는, 무이자·무담보·무보증 3무 펀드로 가구당 최대 500만원까지 대출해 준다.

 

영암군은 지역순환경제 기조를 관광 정책에도 확대해, 관광 축제의 경제유발효과를 영암군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만든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지역순환경제를 주도할 거버넌스로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 협의체’를 구성하고, 12월 진행한 첫 회의에서는 지역경제 맞춤형 지원, 협업 프로젝트 활성화 방안 등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첫발을 내딛기도 했다.

 

‘영암형 농정대전환 프로젝트’ 추진

 

과거 영암의 농업은 기후변화와 지방소멸 등 외부 요인에도 불구하고, 생산 중심의 1차 산업에 머물러 있어서 농가소득 증대 방안이 절실했다.

 

영암군은 지역 농업의 구조적 문제를 풀기 위해, 2024년을 ‘농정대전환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 ‘농업생산성 향상’ ‘농가소득 증대’ 등을 추진했다.

 

올해 4월 영암군은 '영암군 협치농정 활성화 기본조례'를 제정하고, 주민공청회를 실시해 농정대전환 프로젝트를 가시화했다.

 

10월에는 영암군과 영암군의회, 농협, 농업인단체 등으로 구성된 ‘협치농정위원회’를 구성하고, 17개 ‘품목별협의회’도 신설했다.

 

11월에는 ‘농정혁신 한마당대회’를 개최, 4개 분야 19개 전략 62개 중점사업을 기본으로 하는 ‘영암형 농정대전환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3대 농업혁신 가치인 ‘계획농업’ ‘스마트영농’ ‘협치농정’, 민선 8기 영암군 농정 로드맵을 구체화한 ◇최고 품질 영암쌀 1품종 개발 ◇한우 고급육 전국 1위 달성 ◇농산물 유통 체계 전환으로 매출액 2배 확대 ◇지속가능한 스마트 농업 10배 확대 ◇품목별 협의회 중심 미래농업정책 100개 발굴 ◇영암농업 선도 청년농업인 1,000명 육성 등이 담겨 있다.

 

지난 10월에는 농식품부의 ‘2025년 미곡종합처리장(RPC) 현대화 사업’공모에 최종 선정되었다.

 

이를 통해 연간 8만9000톤 규모로 전국 8위, 전남 2위의 벼 생산지인 영암군이 쌀 주산지로 발돋움할 획기적 전기를 마련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영암군의 농정혁신은 탄력을 받게 됐다.

 

영암군은 2026년 RPC 완공 전까지 지역사회의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쌀 생산 및 브랜드화, 농가 교육 및 자조금 지원, 타작물 확대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농촌사회의 인구감소, 고령화 등에 따른 농업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농촌인력중개센터 3개소를 운영하고, 인력중개플랫폼 운영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했다.

 

농업근로자의 거주지 부담을 덜기 위해 기숙사 건립도 추진 중이다.

 

항암쌀 및 유황쌀 등 기능성 쌀 재배를 2027년까지 300ha까지 확대하고 벼 권장 품종 단일화를 통해 고품질 쌀 생산 브랜드 다양화 및 인지도 제고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논콩, 가루쌀 등 농가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전략작물 육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무화과 산업발전 3개년 종합계획’으로 468ha의 부지에 40억여 원을 투입해 고품질 영암무화과를 생산 중이며, ‘스마트팜 ICT 융복합확산사업’과 ‘중소농 스마트팜 기반구축사업’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안전한 원예생산 기반도 마련하고 있다.

 

농업인 월급제와 계약재배를 연동해 가을철 수확기에 편중된 농업소득을 사계절로 분산하는 계획 영농도 도모하고 있다.

 

2023년 대비 올해 25% 증가한 계약재배는 농가 경영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영암군은 기대하고 있다.

 

달빛생태 테마로 생태·역사·문화 관광자원 새롭게

 

영암군은 국립공원 월출산과 남도의 젖줄 영산강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달빛생태’라는 테마 아래 묶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동력으로 삼고 있다.

 

특히, 영암왕인문화축제에서 선보인 실경산수공연 ‘월인천강’과 불꽃놀이 ‘낙화유수’는 군서면 구림마을의 상대포를 재발견하는 무대가 됐다.

 

상대포의 변신은 왕인박사유적지에 한정된 영암왕인문화축제의 공간을 넓힘과 동시에 축제 콘텐츠의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확인해 줬다.

 

고대 중국·일본을 연결하던 국제포구 상대포는, 야간경관조명으로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한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축제 이후 상대포는 영암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아가고 있고, 관광객과 영암군민이 여유를 즐기는 힐링 장소로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

 

영암군은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도비 18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00억원을 투입해 ‘호남명촌 구림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한옥체험관 리모델링, 마을호텔 조성 등으로 군서면 구림마을을 전주 한옥마을에 버금가는 체류형 문화관광 중심지로 바꾸는 이 프로젝트는, 2025년 착수해 2026년부터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호남 3대 명촌’ 구림마을의 명성을 되찾고, 한옥과 한복, 도기 등 전통문화유산이 살아 숨 쉬는 남도 역사문화의 중심지로 영암을 도약시킬 것으로 보인다.

 

지역축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월출산달빛축제는 영암읍을 포함해 삼호읍, 학산면까지 확대 개최됐다.

 

적막강산으로 불렸던 영암군에서, 지역민의 달빛축제에 대한 호응은 컸고, 영암군은 문광부의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나아가 지역 곳곳의 골목경제가 활력을 얻었고, 지역 간 주민 교류에도 톡톡히 한몫하는 축제로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국립공원 월출산의 가치를 드높인 ‘국립공원 박람회’가 11/1일부터 3일 첫선을 보였다.

 

영암군은 2026년에는 ‘대한민국 국립공원 박람회’로 키우고, 향후 세계박람회까지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이색 체험관광과 먹거리·정원이 있는 생태힐링 테마지구를 골자로 한 ‘월출산 천황사권역 종합개발계획’을 더하기로 했다.

 

영암군은 국립공원박람회와 천황사권역을 경제관광 클러스터로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월출산과 영암천을 잇는 생태축에 은적산과 백룡산, 기찬묏길과 영산강까지 연결하는 생태로드를 구축하고, 금정면 휴양숲과 삼호 황토맨발길도 추가 조성해 영암군민과 관광객이 자연 속에서 지친 삶을 돌아보고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웰니스 공간을 만든다.

 

사계절 활용가능한 ‘영암 스포츠 콤플렉스 타운’과 가상현실(VR) 스포츠센터, 트레이닝센터, 체육인 숙박시설까지 들여 스포츠 강군의 입지도 다지기로 했다.

 

영암군민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영암의 문화예술 자원을 활용한 강연과 공연, 프로그램으로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지역 대학과 초·중·고를 연계한 인문 프로그램도 확대했다.

 

언제나 누구나 어디서나 보고 듣고 배울 수 있는 ‘인문도시 영암’ 구축을 위해 관련 사업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도기박물관에 국가 공인 수장시설을 준공해 영암군이 ‘국가 귀속 문화재 보관관리 위임기관’으로 지정됐다. 앞으로 지역에서 발굴된 문화재는 영암에서 관람할 수 있게 됐다.

 

800년 넘은 서호면 엄길마을 느티나무 아래 ‘들녘음악회’는 마을자원과 주민자치, 마을관광과 경제가 융합된 축제의 새 장을 열었다.

 

올해 전국 최초로 강진·해남·영암 세 지자체가 뭉친 ‘강해영 프로젝트’는 상생과 협력으로 지역관광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여기에 속초·고양·양양의 ‘속고양’을 연계한 광역문화관광 협력방안까지 논의되면서 지역 문화관광의 미래 비전과 함께 지방소멸 위기 극복 모델도 제시됐다.

 

지역간 관광 협력을 지속하기 위한 협력적 거버넌스는 인구소멸에 대응하고, 생활인구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속가능한 친환경 발전정책 수립

 

영암군은 2024년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친환경 정책을 추진했다.

 

‘2024 영암왕인문화축제’를 시작으로 각 읍·면민의 날 행사 등 다양한 지역 축제를 ‘일회용품 없는 축제’로 만들고, 다회용컵을 제작해 푸드코드, 시음부스 등에서 사용하게 했다.

 

이 과정에서 폐기물 7.1톤과 미세먼지 226kg 감량의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올해 처음으로 재활용품 무인자원회수기를 시범 운영해 영암군민이 생활 속에서 자원순환 문화에 참여하도록 했다.

 

전남 군단위 최초로 개설한 영암에너지센터를 중심으로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군민발전소 건립, 영농형 태양광사업 등을 추진했을 뿐만 아니라 2050년까지 100% 재생에너지 전환을 목표로 세부실행계획을 수립중에 있다.

 

특히, 학산면 신안마을과 서호면 송산마을은 주민주도형 에너지자립마을 준공을 앞두고 있다.

 

민·관의 탄소중립 생활 실천운동도 확산하고 있다.

 

1개월간 자전거 운동 기록 목표를 달성하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영암군 자전거 탄소제로 챌린지’와 ‘탄소중립 그린공동주택 만들기 사업’, 농가와 영유아 어린이집 등을 찾아가 교육을 실시하는 ‘기후위기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도 지속하고 있다.

 

에너지센터를 중심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에너지 절감 실천 운동은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나아가는 영암군의 기조를 알렸다.

 

생태환경을 보존하고, 관광과 환경의 조화를 위해 실시한 ‘월출산 국립공원 생태복원사업’도 중요한 성과로 꼽힌다.

 

2023년 유치한 ‘월출산국립공원 생태탐방원’도 토지 협의 매수와 실시설계 용역을 동시에 추진하는 등 생태 거점 공간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복지 수혜자가 통합복지의 생산자로 우뚝

 

올해 영암군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복지 정책을 강화했다.

 

다문화가정 지원 프로그램과 노인복지사업은 호응 속에 진행됐고, '영암군 행복돌봄센터'는 주민의 복지 요구를 충족하는 구심점이 되고 있다.

 

특히, 2024년 다양한 주민참여 프로그램 활성화로 주민이 사회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시스템이 정착돼 가고 있다.

 

일련의 복지사업들로 주민은 복지 수혜자에서 복지의 생산자로 우뚝 서는 새로운 복지의 패러다임이 마련됐다.

 

어르신들이 일자리에서 건강과 사회적 가치를 챙기는 기찬밥상, 기찬커피, 기찬 빨래방 등은 생산적 복지의 우수사례로 전국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암군은 ‘통합사례TF팀’을 설치해 영암형 통합사례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분산된 사례관리 조직을 재구성했다.

 

조직 정비로 고난도 사례관리 및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 확대 등을 실시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였다.

 

돌봄의 사회화를 위해 ‘공립형 치매전담요양원 건립’을 추진해 노인돌봄 공백 해소와 예방적 돌봄서비스 질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다문화가족 지원 및 특성화사업’으로 이주민의 지역사회 조기정착, 건강가정 육성을 지지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원스톱 종합서비스로 제공할 가족복합센터 건립도 추진했다.

 

2개의 청소년수련시설과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19명의 전문인력이 상주해 13개 분야 56개 체계화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과 협약으로 진로·대학·생명평화 탐방에 청소년의 다양한 참여기회를 제공했다.

 

혁신 대중교통 정착과 첨단기술 재난 안전망 도입

 

영암군은 교통 인프라 확장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착수했다.

 

군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누구나버스’는 군민의 이동권을 보장한 혁신 대중교통 정책으로 평가받았다.

 

교통 취약지역 주민을 위해 운영한 ‘콜버스’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원하는 시간에 출발지로 버스가 찾아가는 서비스로 수요자 맞춤형 대중교통 정책이라는 호평을 들었다.

 

콜버스의 경제적 효과는 9억원에 달하고, 탑승대기시간은 90분에서 26분으로 71% 줄고, 탑승객은 월 3,489명에서 6,315명으로 81% 늘었다.

 

국토교통부 주관의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 선정에 따라 구축된 스마트 안전 시스템은,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I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가로등·신호등, 스마트 쉘터 승강장, 버스정보시스템(BIS) 재구축 등 영암형 맞춤 스마트 대중교통 체계도 마련됐다.

 

도농 간 디지털 격차 해소로 주거환경을 개선해 나간 노력은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과물이다.

 

 

37개 부문 수상, 공모 선정으로 국·도비 1,240억원 확보

 

민선8기 기초단체장 공약이행평가 2년 연속 최우수등급(SA) 달성, 2024년 인구 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 국무총리상, 2024년 노인일자리 주간 최우수기관상, 대한민국 쌀 페스타 농업브랜드 대상, 지방자치 어워드 최고 정책상,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 행정안전부 장관상, 2024년 드림스타트 사업보고대회 보건복지부 장관상 등 2024년에만 37개 부문 평가에서 영암군은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

 

공모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국·도비 확보 1,000억원을 돌파했다.

 

중앙정부와 전라남도, 국회를 발로 뛰며 일하는 적극행정을 펼친 결과였다.

 

특히, 올해 최대 관심사업인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지정돼 국도비 144억원 지원을 확정받았고,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으로 국비 246억원, 대불산단 에너지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으로 국·도비 218억원을 확보했다.

 

2025년은 영암군정이 꽃을 피우고 결실을 맺는 해

 

2024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 영암군은, 지속 가능한 발전, 지역 미래 비전 실현을 위해 주요 전략목표를 중심으로 속도감과 집중력 있는 행정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영암군은 스마트 농업을 더욱 고도화해 농업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한다.

 

주요 과제로 농업 기술 혁신을 통한 지속 가능한 농업 시스템 구축을 설정했다.

 

농업용 드론과 AI 기반 분석 시스템을 도입하고, 농업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해 농민들의 기술 역량을 높이는 한편, 지역 농산물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해 해외 마케팅과 수출 지원 강화에 나선다.

 

나아가 영암군은 2025년 관광 산업 글로벌화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국제 관광 박람회 및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수도권과 해외 관광객 유치 마케팅 강화도 병행한다.

 

영암군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관광 콘텐츠 개발에도 역점을 둬 에코랜드와 같은 자연친화형 관광지뿐만 아니라, 지역 문화·역사 자원을 활용한 관광 프로그램도 확충한다.

 

영암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계획이다.

 

탄소 중립을 목표로 한 친환경 정책도 보강한다.

 

‘영암 탄소제로 도시 프로젝트’의 연장선에서 행정 및 산업 부문 탄소 배출 최소화 방안을 마련하고, 재생가능 에너지 생산도 늘린다.

 

영암군의 생태 복원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노력도 지속한다.

 

사회복지 분야도 새로운 기틀을 마련한다.

 

‘영암 행복돌봄센터’ 서비스 범위, 주민 건강·안전 프로그램 등을 확대한다.

 

다문화 가정과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 제공도 늘려 영암군민이 보다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지난 3년간 군민 여러분의 도움과 격려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에 안주하지 않고 다양한 과제들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만들겠다. 무엇보다 영암군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소통을 정례화해 정책을 영암군민과 함께 실행해 나가겠다. 영암군민의 애정 어린 비판과 의견을 겸허히 수용하고, 책임감 있는 혁신을 2025년에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영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