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신문] 관리자 기자 | 증평군립도서관이 새해를 맞아 새단장을 마치며 군민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풍성한 문화공간으로 거듭났다.
23일 군에 따르면, 도서관 1층에 독서왕 김득신 스토리텔링 공간을 새롭게 조성하고, 후문에는 장애인과 교통약자의 이용 편의를 위한 경사로를 설치했다.
새롭게 조성된 독서왕 김득신 스토리텔링 공간은 증평의 자랑스러운 인물인 김득신의 독서 정신과 대기만성의 이야기를 생생히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공간에는 △1920-1960년대 김득신을 소개한 신문기사 5점 △김득신 이야기가 수록된 초․중․고 교과서 5점 △김득신을 주제로 한 학위논문 4점 △어린이 도서 6점이 전시됐다.
특히 △다산 정약용이‘여유당전서’에서 소개한 김득신의 독서 이야기 △김득신의 노력과 대기만성의 정신이 드러난 묘비명 △다독 정신과 아버지 김치의 아들에 대한 믿음을 소개한 만화 등을 블라인드 형식으로 제작해 흥미를 더했다.
여기에 김득신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존을 설치해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또한 장애인과 교통약자의 편의를 대폭 개선하기 위해 후문에 경사로가 설치됐다.
기존에는 후문에 경사로가 없어 정문으로 돌아가야 했던 불편함이 있었으나 이번 시설 확충으로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재영 군수는“이번 새단장을 통해 군립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군민들에게 보다 친근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증평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