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신문] 최훈 기자 | 서울 강북구는 저소득층 유·청소년과 장애인의 체력을 향상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2025년 스포츠강좌이용권 사업’을 실시하고, 이달까지 유·청소년 대상자를 추가 모집한다.
구는 내년에 저소득층 유·청소년 857명과 5~69세 장애인 159명에게 스포츠강좌이용권을 지원한다. 유·청소년 대상자는 5~18세(2007년 1월 1일~2020년 12월 31일 출생)이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법정 한부모 가정 또는 경찰청이 추천한 범죄 피해가정의 자녀가 포함된다. 구는 12월 12일까지 785명을 모집했으며, 이달까지 추가 모집하는 유·청소년은 총 72명이다.
스포츠 강좌 수강료 지원 금액은 유·청소년의 경우 매월 10만5000원 내에서, 장애인은 매월 11만원 내에서 지원된다. 수강은 복수 강좌도 가능하다.
지원 대상자는 스포츠강좌이용권 누적 지원기간, 소득, 범죄 피해 여부 등과 스포츠강좌이용권 과거 이용 기간 누적결제 횟수를 기준으로 선정된다. 또 자녀가 2명 이상인 다자녀 가구, 부모 중 1인이 외국인인 다문화가구의 경우 등이 우선순위에 포함된다.
다만, 출석률이 월 50% 미만일 경우 지원이 중단되고, 지원금 환수 조치가 이뤄진다. 3개월 이상 미결제 상태가 지속될 경우 시스템상 지원이 자동 중단된다.
강북구는 현재 103개의 스포츠 시설이 스포츠강좌이용권 가맹점으로 등록돼 있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스포츠강좌이용권 카드가 발급된다. 스포츠강좌이용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청 생활체육과에 문의할 수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스포츠강좌이용권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과 장애인의 체육 활동 참여를 적극 지원하여 건강한 삶과 즐거운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강북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