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소식

인천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 5일 운영 종료

- 인천시청, 인천문화예술회관 2곳서 3천여명 추모 발길 -

 

[전세복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은 이번 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분들을 추모하기 위해 설치·운영한 합동분향소를 5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천시의 경우 두 곳에 합동분향소가 설치됐었는데, 제1분향소는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10월 31일부터, 제2분향소는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11월 2일부터 운영됐다. 5일까지 각계 기관·단체 및 시민 등 3천여 명이 헌화·분향하며 고인들을 추모했다.

 

시는 국가애도기간인 5일까지 ‘마음 안심버스’를 분향소에 배치·운영해 50여 명의 시민에게 정신건강 심리지원서비스를 지원하기도 했다.

 

시는 피해유족은 물론 시민들의 심리회복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경건한 마음으로 안전 예방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트라우마로 고통받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24시간, 누구나 정신적 위기상황 발생 시 상담받을 수 있는 정신건강 상담전화(1577-0199)을 운영해 심리회복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