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신문] 관리자 기자 | 운동 유튜브 채널 ‘바벨라토르’(대표 이정희)가 10월 14일 오후 3시 동구청을 방문해, 지난 9월 13일 일산해수욕장 중앙광장에서 ‘턱걸이 왕중왕전’을 진행하고 모금한 기부금과 운동 물품 등 180만 원 상당을 동구에 기부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바벨라토르 운영자 리쌤(이재호)이 직접 찾아와 김종훈 동구청장에게 성금과 물품을 전달했다.
구독자 42만명인 바벨라토르 리쌤은 지난 9월 13일 오후 12시 30분부터 약 3시간동안 일산해수욕장 중앙광장에서 ‘울산 소외 계층돕기 턱걸이 왕중왕전’을 열었다. 바벨라토르가 시민 참가자들이 턱걸이 1개를 할 때마다 1천 원을 상금으로 전달하면, 참가자가 그 상금을 다시 기부하는 형식으로 이뤄졌으며, 이날 왕중왕전에서 총 77만 6천 원의 성금이 모아졌다. 바벨라토르 리쌤은 시민 참여자들이 기부한 성금에다 운동용품 12세트 등 총 180만 원 상당을 동구 지역 저소득층을 위해 기탁했다.
지난 9월 13일 왕중왕전 대회 당일에는 이웃돕기 성금 모금이라는 취지에 공감해 많은 시민이 참여했으며 특히 울산해양경찰서, 동부경찰서, 동부소방서 등 지역 공공기관 소속 참가자들이 함께 도전해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바벨라토르 리쌤은 “울산에서도 턱걸이 대회를 열어 달라는 팬들의 요청에 따라 동구 일산해수욕장에서 왕중왕전을 열게 됐다. 멋진 바다를 배경으로, 운동은 좋아하는 많은 분과 함께 즐겁게 대회를 열었고, 기부금 모금이라는 취지에 동참해 준 참가자들 덕분에 어려운 이웃을 도와줄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한편, 바벨라토르 리쌤은 전 육상선수이자 턱걸이 관련 기록 보유자로, 퍼스널트레이너, 유튜버, 다이어트 및 체형 관리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턱걸이 컨셉을 활용한 콘텐츠를 제작하며 부산, 대전, 경주 등 전국 곳곳에서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턱걸이 대회를 이어오며 꾸준히 나눔 활동을 펼쳐왔다.
한편, 이번 대회가 열린 일산해수욕장은 올해 해수욕장 개장기간 동안 해파랑길 ‘일산비치짐’이 운영되는 등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운동 및 여가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인근 대왕암공원과 연계한 해양 관광 콘텐츠와 더불어 이번 턱걸이 대회는 관광과 스포츠, 나눔이 결합된 특별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이번 기부는 단순한 성금 전달을 넘어 지역 관광명소를 널리 알리고 시민들과 함께한 스포츠 나눔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라며 “소중한 기부금과 물품이 꼭 필요한 곳에 전달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9월 13일에 촬영된 ‘울산 소외 계층돕기 턱걸이 왕중왕전’ 영상은 조만간 업로드 될 예정이다.
[뉴스출처 : 울산시 동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