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신문] 관리자 기자 | 부산시는 23일 국토교통부 소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서부산권 복합산업단지' 개발사업 개발제한구역(GB) 약 130만 제곱미터(㎡)가 해제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강서구 강동동 일원에 138만 5천526제곱미터(㎡) 규모로 지역주도 혁신성장을 위한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주력산업을 고도화하고 첨단 디지털·스마트화로 전환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지난해(2024년) 10월 시가 국토부로 개발제한구역 일부 해제를 위한 도시관리계획(GB해제) 결정(변경) 승인 신청 이후, 올해(2025년) 6월 12일 국토부 소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결과 ‘보완 후 재심의’ 의결됐다. 이후 시가 보완 사항을 면밀히 검토하고 이행해 오늘(23일) 재심의를 받은 결과, 개발제한구역(GB) 해제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발판이 마련됐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시역 내 부족한 산업시설용지 확보로 인해 미래 산업단지 성장 수요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이 가능하고,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력 거점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최근 시 지역전략사업으로 선정된 제2에코델타시티·동북아물류플랫폼(트라이포트 복합물류지구) 등 강서구 일대의 개발사업과 함께 부산 미래 신(新)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근 식만~사상간(대저대교) 도로 등 주요 기반 시설 구축과 연계한 지역 개발로, 15분도시를 실현하고 압축도시(Compact City)를 구현해 서부산권 복합산업단지는 서부산권의 핵심 거점지역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또한, 인근 부산연구개발특구, 공공주택사업 등과 연계돼 '연구개발~산업·물류~주거'의 서부산권 활성화벨트가 구축돼 강서권역이 직주근접 자족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인근 부산연구개발특구와 강동·대저 공공주택지구 조성으로 ‘연구개발~산업·물류~주거’가 선순환하는 직주근접 자족도시가 완성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사업을 위한 가장 중요한 절차인 이번 개발제한구역(GB) 해제로, 강서구 강동동 일대 장기 숙원사업인 '서부산권 복합산업단지' 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라며, “향후 행정절차인 산업단지계획 수립 절차를 충실히 이행하고, 보상절차 이행 등 속도감 있게 사업을 시행해 서부산권 복합산업단지를 지역경제 혁신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뉴스출처 : 부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