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광역신문] 최예준 기자 | 서울시는 2026년 4월 20일, 성북구 정릉동 북한산국립공원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재발생함에 따라 긴급 방제에 나선다고 밝혔다.
감염 의심목은 1차(북부지방산림청)·2차(국립산림과학원) 진단 결과에 따라 소나무재선충병으로 최종 판정됐다. 북한산 성북구 지역은 2014년 최초 발생 후 적극적인 방제를 추진하여 2018년 6월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 지정을 해제하고 청정지역으로 전환된 바 있다. 이번 발생지는 2014년 최초 발생지와 약 300m 거리에 위치하나, 과거 발생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낮다고 판단된다.
시는 4월 23일 북한산 현장에서 ‘중앙‧지역 방제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감염목 제거 및 파쇄 등 긴급 방제를 즉시 시행할 계획이다. 회의에는 서울시, 성북구, 인근 지자체(고양시) 산림청, 북부지방산림청, 서울국유림관리소,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재난안전기술공단 등이 참여해 기관 간 역할 분담과 협조 체계를 확립하고 긴급 방제조치 추진 사항을 논의 후 추가 확산하지 않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감염목 제거 및 도심 내 확산 차단을 위해 반출금지구역을 설정하고, 소나무류 이동단속 초소를 운영해 유입·확산을 차단할 계획이다.
감염목 제거‧파쇄를 즉시 시행하고, 발생지 주변 정밀 예찰을 강화해 추가 감염 여부를 면밀히 조사할 예정이다. 반출금지구역을 지정하고 주요 도로에 소나무류 이동단속 초소를 설치해 소나무, 곰솔, 잣나무, 섬잣나무 4종과 직경 2cm 이상 벌채 산물의 무단 이동을 차단한다. 지정 구역은 성북구 5개동(정릉1동, 정릉2동, 정릉3동, 정릉4동, 길음1동), 강북구 6개동(삼각산동, 송천동, 삼양동, 수유1동, 인수동, 미아동), 종로구 평창동이며, 해당 지역에서 미감염 확인증 없이 소나무류를 이동시키는 행위는 단속 대상이 된다.
아울러 국립공원관리공단, 서울국유림관리소와 협력해 상시 예찰체계를 유지하고 공동대응 강화를 통해 추가 확산 방지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감염목 반경 5km 합동예찰을 실시해 추가 감염 여부를 면밀히 조사하고, 방제 대상목을 선별해 하반기 방제계획을 수립함으로써 재확산 방지에 집중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긴급 방제를 위해 1억 원의 예산을 우선 투입하고, 관계 부처에 추가 예산 지원도 요청할 예정이다.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2018년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 전환 경험을 바탕으로 철저한 예찰과 방제를 통해 확산 차단에 총력을 다하겠으며, 특히 감염원 규명을 위한 역학조사를 철저히 실시하여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서울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