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 맞이하며 유래와 풍습에 대한 아쉬움

추석명절은 우리 고유의 명절 중 하나로, 추석차례와 성묘를 통해 조상님을 섬기는 풍습이 있는 날이다. 이러한 풍습은 우리 선조들의 신앙과 문화적인 배경에서 비롯되었으며, 가족 간의 유대감과 조상님에 대한 존경을 나타내는 중요한 행사다.

 

기성세대에서는 이러한 풍습이 사라지고 있는 것이 유감일 것이다. 도시화와 현대화의 영향으로 인해 추석명절을 보내는 방식이 변화하고 있으며, 추석차례와 성묘를 지내는 가정이 줄어들고 있다보니, 추석명절에 즐기는 전통적 놀이인 강강술래, 씨름, 줄다리기 등 우리 정서에 어울리는 풍습도 점차적으로 사라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현대 사회의 흐름에 따라 불가피한 면이 있다. 추석명절은 가족 간의 유대감과 조상님에 대한 존경을 나타내는 중요한 행사이며, 이러한 풍습은 우리 문화의 소중한 유산이다. 하지만, 우리 고유의 풍습과 문화를 잃어가는 것은 아쉬운 일이다. 

 

추석명절을 맞이하면서 우리 고유의 풍습과 문화를 소중히 여기고 이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추석차례와 성묘를 지내는 가정을 지원하고 전통적인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정부의 노력과 지자체의 실천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해본다.

 

몇 해년 전부터 명절연휴를 생각하면 해외여행 생각이 떠오른다.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휴식과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는 옳은 일이라 생각하지만, 이러한 여행이 너무 많은 사람들에 의해 이루어질 경우, 환경적, 경제적, 문화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추석명절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여행자가 하루 20만 1000명으로 적지 않은 인원이다. "우리 고유의 명절을 깊이 인식하고 가족과 차례 지내고 성묘 다니고, 민속촌 또는 놀이공원에 다녀보는 일은 옛날이야기이며 필자의 고지식한 생각일까요?“

 

[인천광역신문]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