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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만국회의 10주년

세계평화 전쟁 종식 외치는 이만희 HWPL 대표

HWPL이 18일 평화연수원에서 HWPL 9.18 평화 만국회의 10주년 기념식을 연 가운데 이만희 대표가 G7+, 라틴아메리카·카리브해의회와 지속 가능한 평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HWPL)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이 18일 경기도 가평군 청평 평화연수원에서 ‘9.18 평화 만국회의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일한 시대, 같은 땅에, 동등한 사람으로 태어난 젊은이들은 꽃 한번 피워보지 못하고 왜 전쟁터에서 죽어야 하는가?

잃어버린 생명의 댓가는 무엇으로 보상될 수 있는가? 새로운 새 생명으로 소생할 수는 있겠는가?”

이는 지금으로부터 11년 전인 2013년 5월 25일 이만희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HWPL) 대표가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선포한 ‘세계평화선언문’의 일부다. 6.25전쟁 참전용사이기도 한 이 대표는 선언문 선포 후 지금까지 이 한 가지 한결같은 호소로 세계평화를 이루기 위한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조선 태종의 둘째 아들이자 세종대왕의 형인 효령대군의 19대손으로 왕가의 자손인 이 대표는 1931년 9월 15일 경상북도 청도에서 태어났다. 조부가 ‘며느리 배에 빛이 가득 비추는 태몽’을 꾼 후 ‘하늘의 빛으로 태어났다’고 해 태어나기 전에 ‘완전한 빛’이라는 의미에서 지어 둔 이름 ‘만희(萬熙)’가 그의 본명이 됐다.

이 대표는 어린 시절 일본 제국주의의 치하 속에서 나라를 빼앗긴 슬픔을 겪었다. 또한 그는 6.25전쟁이 발발하자 최전방 전투병으로 참전했다. 이 대표는 죽어가는 동료와 청년 군인들을 보며 평화의 간절함을 몸에 새기게 됐다.
그 후 격동의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살아가며 이 세상에 평화를 가져와 후대가 행복하고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는 미래를 만들겠다는 생각을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대표는 2013년 5월 25일 HWPL을 창립한 뒤 본격적인 평화운동에 나섰다.

이에 앞서 이 대표는 2014년 1월 아시아 최대 유혈 분쟁 지역으로 꼽히던 필리핀 민다나오의 가톨릭-이슬람 40년 종교 분쟁을 종식시키고 민간 평화 협정 체결을 이뤄냈다. 또 15개국의 국제법 전문가들과 함께 전쟁 방지 조항을 비롯해 실질적으로 평화를 이룰 수 있는 내용을 담은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DPCW)’을 공표하고, 이를 법적 효력을 갖는 국제법으로 상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천광역신문] 관리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