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신문] 관리자 기자 | 울산 남구가 전체 아동 중 3.2%에 달하는 취약계층의 ‘아동들이 꿈을 키우고 살기 좋은 행복 남구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빈틈없는 아동복지 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남구는 0세 ~ 12세 취약계층 아동 879명을 대상으로 아동통합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드림스타트’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신규로 발굴한 대상자 40명을 포함한 280여 명을 대상으로 방문 상담과 자원 연계(2024년 기준 약 1억 3천여 만 원 연계) 등 맞춤서비스를 제공해 모든 아동들이 행복한 남구를 조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위기 등급에 따라 월 1회 ~ 분기별 1회 이루어지는 정기 방문 상담은 연간 1,000여 차례 이루어졌으며, 이 외에도 수시 전화상담도 함께 실시해 아동통합사례관리사가 아동과 가정의 상황변화를 관찰하고, 욕구를 파악해 아동과 가정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한 맞춤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 아동의 발달 및 욕구영역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
남구는 아동 발달 단계에 따라 임산부와 영유아, 아동과 부모로 서비스 영역을 나누어 필수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발달 단계에 따라 산전과 산후검진 그리고, 영유아 건강검진이 제때 이루어지고 있는지 살피고, 아동과 부모를 대상으로 연 1회 영양교육과 성교육, 스마트폰 중독예방교육, 학대예방교육, 자녀 양육법 부모 교육을 제공해 아동의 전인적 발달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욕구 영역에 따라서는 신체와 건강분야, 인지와 언어분야, 정서와 가족분야로 서비스 영역을 세분화해 총 28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동의 신체적 건강증진을 위해 허약체질 아동 한약지원과 동병하치(겨울철 면역력 증진을 위한 여름철 예방적 한방치료), 안경, 충치치료, 심리검사, 심리치료 등 183명 아동에게 5천 1백여만 원의 공적 예산을 투입해 아동의 건강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아이들이 장래 희망을 갖고 꿈을 이루는 데에 경제적 어려움이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학습지 지원과 예체능 영역까지 학원비를 88명에게 3천 4백 여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에는 영유아 시기부터 인지발달을 자극해 발달 지연을 예방하고자 아동 20명에게 매달 가정으로 도서를 배송하는 영유아 도서(교구)지원 프로그램을 신규 추진하고, 연 4회 영유아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 양육 환경 개선을 위한 가족 친화와 역량강화
남구는 아동뿐만 아니라 가족 전체 문제 해결을 통한 가정 내 양육 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올해는 교육비 장학금 등 정기후원금 219건, 4천 4백여 만 원과 가전제품과 가구 등 264건, 2천 7백여 만 원을 연계했고, 양육자의 심리적 안정과 양육 정보 제공을 위한 부모 교육 3회, 사례관리사의 정서적 지지 등 다양한 도움을 제공했다.
특히, 지난해 장생포 관광자원을 활용해 남구만의 특색을 살린 가족 참여 프로그램(장생포로 놀러가자)을 1회 시범 운영한 결과 참여자의 호응을 얻어 올해는 5백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 3회 ‘가족 소통의 날’프로그램을 신규 로 추진했다.
올해 총 108명의 드림스타트 아동과 가족이 참여해 고래박물관과 생태체험관 관람, 문화창고 연극관람, 미술체험, 부모 교육을 진행해 가족 간 소통 증진과 양육 역량을 강화해 아동이 가족관계에서 정서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에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 지역 사회 협력을 통한 자원 발굴 및 연계
남구는 지역기업과 협력으로 보다 다양한 자원을 연계하고 있다.
아동들의 욕구를 반영해 초등 아동 36명에게 학습 보조 가방을 지원해 주었고, 170여 명의 아동에게 축구경기와 공연 관람권을 지원해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시켰다.
이로 인해 아동에게 꿈을 심어주고, 부모에게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는 등 아동에게 공평한 출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취약계층 아동의 자립을 도와주는 디딤씨앗통장
남구는 취약계층 아동의 사회 진출 시 초기비용 마련을 위해 자산 형성지원사업(이하, 디딤씨앗통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디딤씨앗통장은 본인부담금을 월 5만 원 이내로 적립하면 1대2 매칭으로 정부지원금을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신청 자격이 생계와 의료와 주거, 교육 급여 기초생활수급가구와 연령 0세 이상 ~ 18세 미만으로 확대됨에 따라 지난해 대비 301명 증가한 851명의 아동이 혜택을 받고 있다.
0세부터 17세까지 매월 본인부담금 5만 원을 적립한다면 향후 3천 2백여 만원의 사회진출비용을 돌려받게 된다.
▶ 결식 예방을 위한 아동급식 및 ‘행복두끼 프로젝트’ 추진
울산 남구는 관내 기초생활수급와 차상위, 법정한부모 등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급식 지원 등으로 결식 예방과 영양개선을 돕고 있으며, 전년 대비 1,000원이 인상된 9,000원을 급식 지원 단가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0월 SK가스(주)와 울산항만공사로부터 1억 원 상당을 후원받아 올해 4월부터 다자녀 및 미취학자녀 가구 등 결식우려 아동 40명에게 주5식 건강반찬 도시락을 제공하고 있다.
지역기업과 함께하는 이 사업을 통해 성장기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의 섭취를 도와 아동의 건강한 성장 지원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 5월 어린이날을 맞아 행복나래(주)는 도시락 지원 대상 아동 40명에게 1인당 15만원 상당 행복상자(비타민, 문구류 등)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민관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맞춤 통합서비스 제공으로 아동의 공평한 출발선을 보장하고, 디딤씨앗통장 지원으로 자립기반 향상지원, 다양한 민관자원 연계 등 체계 구축을 통해 소외받는 아동이 없는 아동이 행복한 남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울산시 남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