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왕십리역 지하 유휴공간 활용한 실내 정원 '아래숲 길' 조성

왕십리역 5호선 지하 1층 4번~5번 출구 사이 광장에 실내 정원 조성 오는 24일 개장 예정

 

[인천광역신문] 최훈 기자 | 서울 성동구는 왕십리역 지하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일상생활에 활기를 더하는 실내 정원 ‘왕십리 아래숲길’을 조성한다.

 

대상지는 왕십리역 5호선 지하 1층 4번과 5번 출구 사이의 대합실 광장으로, 왕십리역을 이용하는 많은 주민들이 오가는 곳이다. '5분 일상정원 도시, 성동' 사업 추진과 함께 주민들의 정원 체감도 향상을 위해 일상생활과 밀접한 지하철 역사에서 숲을 느낄 수 있도록 실내 정원 조성을 추진하게 됐다.

 

대합실 광장에는 대형 화단을 설치하고 기둥을 녹지화하여 작은 숲이 연상되는 만남과 휴식 정원을 조성하며, 벽면에는 다양한 식물과 가드닝 소품을 활용하여 공기질 개선에 도움이 되는 특화 정원을 조성하며 포토존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왕십리역 아래숲길’은 이용객들의 이동 동선을 고려하여 정원 내부를 가로지르는 동선을 계획했으며, 연중 내내 아름다움과 쾌적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자동 관수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촘촘하고 세심한 계획을 토대로 시공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삭막한 지하 유휴 공간에 일상 생활에 활기를 더하는 정원을 조성할 것”이라며, “'5분 일상정원도시, 성동' 조성을 통해 주민이 일상 속에서 쉼, 여가, 건강증진 등 정원의 효과를 누림으로써 성동에 사는 것이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성동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