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신문 , 인천방송 김재근 기자 |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소장 방윤규, 이하 APCTP)는 'APCTP 2022 올해의 과학도서' 10권을 발표했다.
2005년부터 시작한 'APCTP 올해의 과학도서'는 매년 과학기술 분야 신간 중 도서선정위원 검토를 통해 10권을 선정한다. 선정된 도서는 대중의 과학적 지식 확장과 소양 함양에 기여하고 있다.
APCTP 2022 올해의 과학도서는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길 멈출 때(벵하민 라바투트, 노승영) △사라진 중성미자를 찾아서(박인규, 계단) △판타 레이(민태기, 사이언스북스) △퀀텀의 세계(이순칠, 해나무) △생명을 묻다(정우현, 이른비) △기후의 힘(박정재, 바다출판사) △천개의 뇌(제프 호킨스, 이데아) △자연은 어떻게 발명하는가(닐 슈빈, 부키) △코드 브레이커(윌터 아이작슨, 웅진지식하우스) △햇빛도 때로는 독이다(박은정, 경희대학교 출판문화원)으로 총 10권이다.
올해는 기후학, 양자역학, 입자물리학, 생물학, 화학, 과학사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가 선정돼 참석자들의 흥미를 유발한다.
APCTP 2022 올해의 과학도서 선정 기념식은 12월 8일(목)에 서울 삼청동 책방 갈다에서 개최한다. 기념식에서 도서선정위원들의 선정이유 및 저자들의 소감 등 과학 도서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장(場)이 펼쳐질 예정이다. 코로나19 이후 오프라인으로 재개되는 자리인 만큼 저자, 역자, 출판사 등 다양한 과학 분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APCTP 2022 올해의 과학도서 총평 및 각 도서에 대한 서평은 APCTP 웹저널 크로스로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고재현 선정위원장(한림대학교 나노융합스쿨 교수)는 'APCTP 2022올해의 과학도서 선정 작업은 수준 높은 대중과학 도서를 집필할 수 있는 국내 저자의 층이 더욱 두터워지고 있음을 생생히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며 '올해 선정된 10권의 도서가 독자들에게 과학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현대과학의 진면목으로 이끄는 밝은 등대가 되리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센터 방윤규 소장은 '센터는 도서 선정에서 나아가 선정된 10권을 바탕으로 저자 강연, 독후감 대회 등 대중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하고 있다'며 '이처럼 대중과 과학을 주제로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마련해 과학 대중화에 앞장서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