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신문] 관리자 기자 | (재)연수문화재단은 지난 7일 난징 친화이구와의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교류 협력 사업 추진을 위해 자문단을 위촉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연수구-친화이구 교류사업 자문단’은 백제와 중국 남조 교류 역사를 기념하기 위한 우호 상징물 설치는 물론 문화·관광·경제·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교류사업의 실효성을 제고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자문단은 ▲역사성과 지역 스토리 발굴 자문을 위해 인천 시사편찬위원으로 다년간 활동 이력을 지닌 강덕우 (사)인천개항장연구소 대표, 강옥엽 인천여성사연구소 대표, 김상열 한국이민사박물관 관장과 ▲지역 특화 콘텐츠 자문을 위한 김상원 인하대 문화콘텐츠 문화경영학과 교수, ▲동아시아 고대사 분야 자문을 위한 임동민 계명대 사학과 교수, ▲행정 자문을 위한 강신원 전 연수구 부구청장 등 7명으로 구성됐으며 최재용 연수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운영을 총괄한다.
이날 제1차 회의에서 위원들은 교류사업의 스토리텔링 강화와 콘텐츠 확장 방안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자문위원들은 백제와 남조 간 교류 시점 및 역사적 사실에 대한 검토를 통해 불필요한 역사 논쟁을 최소화하고, 실질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교류 모델 수립에 집중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향후 자문단은 역사적 타당성과 콘텐츠 기획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자문을 통해 교류사업의 전문성과 실행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재호 연수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제1차 자문회의는 친화이구와의 교류를 위한 초석을 마련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라며 “양 도시의 공통된 백제 사신이라는 역사적 키워드를 바탕으로, 콘텐츠 중심의 우호 상징물 설치 및 다양한 분야의 실질적 협력 확대에 자문단의 큰 역할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인천시 연수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