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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대외 통상환경 급변 속 중견기업계와 현장 소통 강화

 

[인천광역신문] 관리자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5월 30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최진식 회장을 비롯한 중견기업계 대표기업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급변하는 대외 통상환경 속에서 우리 중견기업들의 해외 진출 지원을 보다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와 중견련은 지난해 10월 조태열 장관의 '중견기업 CEO 오찬 강연회' 참석 계기에 「중견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 지원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한바, 이번 간담회는 동 협약서에 따른 양측간 협력을 점검하고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양측은 최근 미국의 관세 조치 및 중국의 수출통제 조치 등 대외 통상환경 변화 동향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는 한편, 이로 인해 중견기업들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의 해소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조 장관은 “취임 직후 경제6단체장 모두와 면담*하는 등 우리 기업 및 경제인과의 직접 소통을 강화하고, 우리 기업들이 외교부와 재외공관에 대해 가지는 선입견을 없애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우리 경제의 허리이자 수출 확대를 견인하는 수출선도 기업군인 중견기업들이 대외 경제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해외 진출과 수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외교부와 재외공관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 등 무역통상 불확실성이 증대하는 상황에서, 전체 수출의 약 18%를 담당하는 중견기업의 수출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진출을 뒷받침하는 실효적 정책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외교부를 비롯한 유관 정부 부처와 적극적으로 소통,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외교부는 경제단체 및 기업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최근 대외 통상환경 변화 속에서도 우리 기업들이 해외 진출 및 수출 활동을 원활하게 이어 나갈 수 있도록 173개 재외공관을 수출전진기지로 삼아 기업지원 활동을 비롯한 경제외교를 지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뉴스출처 : 외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