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국제선 취항 14주년 .... 총 37개 노선 운항

일본∙베트남 수송객수 1위, 항공여행 대중화 선도하며 재도약

 

제주항공이 2009년 인천~오사카 노선 첫 운항 후 올해 국제선 취항 14주년을 맞았다.

 

합리적인 운임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항공여행 대중화에 앞장서며 지난 2009년 15만명에서, 지난해 4분기 선제적 일본노선 증편으로 수송객 수 1위를 달성하고, 영업이익 187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코로나19 위기에도 전략적으로 대응해 2022년 한 해 동안 607만명을 수송해 최다 기록을 세운 2019년 836만 여명 과 차이를 바짝 좁히며 77% 수준까지 기록했다.

 

올해는 동남아 주력 노선인 베트남∙필리핀 노선에서도 각각 평균 93%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저비용항공사 중에서 점유율 27%를 기록해 국적 LCC 1위를 차지했으며, 같은 기간 필리핀 노선에서도 시장점유율 약 21%로 국적사 2위에 올라섰다.

 

제주항공은 오는 26일부터 인천~마쓰야마∙시즈오카 일본 노선을 재운항하고, 인천~옌타이 등의 중국 노선을 주16회로 확대한다. 

 

또 4월 20일부터 인천~호찌민∙하노이 노선을 재운항해 중단거리 노선 최강자 입지를 굳히며, 국제선 수요 급반등 분위기 속에 재운항과 노선 증편을 가속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2009년 인천~오사카 노선을 시작으로 현재 37개의 국제선을 운항하며 국적 LCC 중 가장 많은 노선을 운항 중” 이라며, “끊임없이 새로운 목적지를 발굴해 지속 가능한 항공여행 대중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광역신문] 인천/최덕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