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때빼고 광내고 봄맞이 한창

개항 22주년 맞아 일 300명, 장비 120대 등 최대 규모 동원

 

인천공항에 지난 동절기 묵은때를 벗기는 봄맞이 환경정비가 대대적으로 진행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개항 이후 22번째 봄을 맞아 공항지역 주요 시설물 내·외부에 대한 환경정비를 전격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환경정비는 제1,2여객터미널, 교통센터 등 인천공항 시설 전반에 걸쳐 이루어지며, 매일 300여 명의 인력과 120여 대에 이르는 장비를 동원하고도 45일이 걸리는 대규모 작업이다.

 

겨울철 기상여건으로 인한 외벽 유리의 묵은 때도 벗겨낸다. 약 10만 장으로 면적은 22만 제곱미터에 달해 이를 닦는 데만 50여 명의 인력과 20여 대의 장비를 배치했다. 작업 난이도가 높은 지상 65미터 위의 계류장관제탑 외부 유리벽에 대한 물청소도 진행한다.

 

김경욱 인천공항 사장은 “이번 환경정비는 개항 22주년과 여객 수요의 회복이 본격 이루어지고 있는만큼 그 의미가 남다르다” 며, “코로나의 흔적을 지우고 설레는 마음과 함께 손님맞이를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광역신문] 인천/최덕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