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산업시설 현대화 공모...서구 노후시설 지원

 

인천 서구가 ‘목재산업시설 현대화사업’ 보조사업자 선정 공모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목재산업시설 현대화사업은 국산목재 생산시기 도래에 따른 목재 고부가가치 실현으로 산주 소득을 늘려 국고세입을 증대하고 제조시설 현대화를 통해 산업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산림청 지원사업이다. 

 

서구는 2021년 12월 산림청 기준 목재생산업 등록업체 400곳으로 전국 목재생산업의 6.27%(6,381곳), 인천시 57.9%(691곳)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산림청 지원사업 12곳 중 2곳에 대한 사업자를 선정하며 사업비는 한 업체당 2억 원으로 자부담 8천만 원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보조금 1억 2천만 원(60%)를 지원한다. 

 

자격은 공고일 기준 서구 내 목재생산업 중 제재업으로 등록된 업체이다. 지원 대상은 건조, 제재·가공, 방부, 목탄 제조시설 등 노후화된 시설 교체와 인건비와 경비 절감을 위한 자동화시설 신규 설치 등이다. 

 

구는 자체 심의위원회 심사를 통해 4월 중 대상자를 선정하고 10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서구 관계자는 “서구는 목재생산업체 400곳이 등록된 전국에서도 최대 목재산업 중심지”라며 “이번 지원사업으로 목재산업 경쟁력 강화에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광역신문] 인천/최덕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