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장애인운전취득 3년 연속 전국 1위 ... 인천장애인운전지원센터

 

인천지역 장애인 운전면허 취득률이 연속 3년 전국 1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인천운전면허시험장은 지난 1987년 인천시 경찰국 소속으로 첫 업무를 개시, 이후 1996년 인천 남동구 아암대로 1247(고잔동 512-12)에 신축, 현재까지 도로교통공단 산하 기관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특히 2018년 4월 개소한 면허시험장 내 장애인운전지원센터(센터장 허원)가 전국 10개 센터 중 장애인운전면허 취득 3년 연속 전국1위를 기록하는 등 두각을 보여 주목되고 있다.

 

이곳 센터는 센터장, 교육관, 작업치료사 3명이 1.2종 보통, 대형, 구난, 대소형 견인, 2종소형, 원동기 등 면허취득 관련 교육과 시험 관리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면허취측 현황을 살펴보면,  2022년 전국 1682건 중 1위(인천 231건), 2위(부산권역 198건), 3위(경북권역 197건), 2021년 전국 1391건 중 1위(인천 182건), 2위(부산.충청권역 179건)를 기록했다.

 

특히 인천은 3년 연속 면허취득자 배출 전국 1위로 누적 교육생 1051명, 누적 면허취득 810건을 기록하며 5년 연속 면허취득 장애인 취업자를 배출하고 있다.

장애인 운전면허취득 절차는 1,지원센터방문=상담 및 정보제공, 운동능력 측정, 차량구조변견 조언, 2,교육접수=접수증 작성, 사전예약, 3, 교육진행=학과2시간, 기능8시간, 도로주행10시간, 4,시험응시=합격시면허증발급 등이다.

 

이용자격 및 교육시간은 복지카드 소지자(보건복지부 등록) 및 국가유공상이자(1~4급)가 대상이며,  1회 2시간 기준, 장내기능 4회(8시간) · 도로주행 5회(10시간)을 진행하고 있다.

 

운전취득 모범사례로 이주영(남,42세)씨는 10년전 교통사고로 왼쪽 다리를 잃고도 '철인3종경기'에 3번 도전해 완주한 철인이다. 이어 운전면허 Master(대형/특수)에 도전, 인천장애인운전지원센터에서 모든 운전면허를 취득해 주목되고 있다.

 

허원 센터장은 "운전면허증이 필요한 장애인들의 안전하고 체계적인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 며,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새롭게 도전하는 마음으로 우리 시험장을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인천광역신문] 인천/최덕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