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신문] 최훈 기자 | 동작구가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2025년 하반기 동작쌤 멘토링’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지난 2023년부터 시행 중이며, 관내 대학생이 멘토가 돼 학생들에게 1:1 맞춤형 학습 멘토링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구에 따르면 지난 7월 15일부터 실시한 하반기 멘티 모집에서 중학생 85명, 고등학생 45명 등 총 130명이 참여를 신청했다.
구는 모집정원인 100명의 절반은 자격요건을 갖춘 소외계층 청소년으로 우선 선정하고, 나머지는 일반 학생 중 전산 추첨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멘토는 상반기와 동일하게 관내 중앙대학교 및 숭실대학교를 비롯해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등에 재학 중인 대학(원)생 70여 명이 참여한다.
멘토-멘티 간 사전 설문과 면담을 바탕으로 학습과목, 학년, 성별 등을 고려한 맞춤형 매칭이 이뤄지며, 매칭 후에는 16주간(주 1회, 2시간) 스터디카페, 구립도서관 등에서 개별 멘토링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 구는 운영방식, 참여대상, 활동비 등 사업 전반을 대폭 개선하며 참여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먼저 멘토․멘티 모집정원을 기존 각 80명에서 100명 내외로 늘려 참여기회를 넓혔고, 멘티 선호도와 학습 효과를 감안해 운영방식을 전면 ‘오프라인’으로 전환했다.
또한 멘티 자격을 교육 소외계층뿐만 아니라 일반 중․고생과 N수생까지 확대하고, 사업 취지를 고려해 일반 학생에게는 시간당 1만 원(교재비 별도)을 자부담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멘토 활동비를 인상해 활동기간에 따라 시간당 최대 3만 5천 원까지 지급하고, 교재비와 스터디카페 이용 방식도 유연하게 조정하며 멘토․멘티 모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동작쌤 멘토링은 대학생과 청소년이 함께 성장하는 대표적인 교육 나눔 프로그램”이라며 “올해는 사업을 한층 더 체계화하고, 더 많은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한 만큼, 진로와 학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동작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