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신문] 관리자 기자 | '탐정들의 영업비밀'이 회원 수 약 700명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일어난 신종 '공구 사기 사건'의 전말을 파헤친다.
4일(월) 밤 9시 30분에 방송되는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공구(공동 구매) 커뮤니티 '먹튀 사기' 피해를 호소하는 의뢰인이 올빼미 탐정단을 찾아온다.
의뢰인은 한 온라인 공구 커뮤니티에서 시중 판매가 20~25만 원 상당의 '한우 선물세트 2kg을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글을 보고 대금 6만 원을 입금했다고 했다.
회원 수가 적지 않은 데다가 잘 먹었다는 후기도 많아 의심은 하지 않았다고 했다. 판매자는 의뢰인이 한우 실물 사진을 요청하자 곧바로 보내주며 안심시키기도 했다.
그런데 기다려도 택배가 오지 않아 판매자에게 배송 상황을 물어본 뒤, 의뢰인은 갑자기 커뮤니티에서 강제 탈퇴를 당하고 재가입도 막혔다.
해당 커뮤니티는 강제 탈퇴 시 채팅 내역이 사라지기 때문에 피해 상황을 뒷받침할 증거도 모두 날아가 버린 상태였다. 사기를 당했다고 생각한 의뢰인은 곧장 은행 고객센터에 "돈을 잘못 송금했으니 돌려달라"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정당 수취 건으로 반환 신청이 거부됐다"라는 알 수 없는 답변이 돌아와 의문를 자아냈다.
이런 가운데 같은 판매자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또 다른 피해자가 등장해 모두를 충격에 빠트린다. 해당 피해자 또한 사기라는 것을 인지한 뒤 은행에 착오 송금 반환 신청을 했으나, 의뢰인과 마찬가지로 "정당한 수취"라며 거부당했다.
알고 보니 같은 수법에 당한 피해자들만 수십 명에 달했다. 그리고 마침내 피해자들의 증언과 올빼미 탐정단의 끈질긴 탐문 끝에 공구 사기꾼의 어마어마한 실체가 드러나기 시작한다.
사건을 지켜보던 데프콘은 "그동안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 여러 사기 사건을 봤지만 이런 유형의 사기는 완전히 처음"이라며 경악을 금치 못한다.
수십 명의 피해자들을 고통에 빠트린 공구 커뮤니티 먹튀 사기의 전말은 8월 4일 월요일 밤 9시 30분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출처 : RN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