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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고층건축물 화재 걱정 없도록, 정부가 미리 꼼꼼하게 점검한다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부산국제금융센터 화재 안전관리 실태 점검

 

[인천광역신문] 관리자 기자 | 행정안전부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12월 12일 부산광역시 남구에 위치한 초고층건축물인 부산국제금융센터를 방문해 화재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발생한 홍콩 고층아파트 화재(11.26.)를 계기로, 정부가 추진 중인 ‘고층건축물 긴급 화재안전 대책’(12.3.)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김광용 본부장은 현장 관계자로부터 화재 안전대책을 보고받고, 주요 소방·피난시설과 함께 119상황실과의 상황공유 체계 등 부산국제금융센터의 화재 안전관리 전반을 점검했다.

 

특히, 고층건축물에서 화재 발생 시 대피할 수 있는 공간인 피난안전구역을 돌며, 거주자 피난 대책과 구급 등을 위해 비치된 장비를 면밀히 살폈다.

 

지하주차장에서는 전기차 화재 진압용 소화장치를 확인하고, 작동 원리와 실제 화재 상황에서의 작동성과 진화 효과등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짚었다.

 

한편, 정부는 고층건축물 화재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전국의 30층 이상 고층건축물을 대상으로 화재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소방청은 초고층건축물(50층 이상) 140개소 전부와 가연성 외장재가 사용된 준초고층(30~49층) 83개소를 우선 긴급점검(~12.12.)하고, 이 외 고층건축물 6,280개소에 대한 전수점검을 6월 말까지 진행한다.

 

고용노동부는 고층건축물 시공 현장 35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조치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12.15.~19.)하고, 내년 1월에는 화재 위험 취약 사업장 등에 대해서도 점검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가연성 외장재가 사용된 고층건축물과 공사 중인 고층건축물을 대상으로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등 관계기관 합동 표본점검을 실시(12.8.~12.19.)한다.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고층건축물 화재 특성상 수직 확산이 빠르고 외부 소방활동에도 제약이 있어, 철저한 화재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정부는 국민께서 고층건축물 화재에 불안하지 않도록, 고층건축물에 대한 선제적인 점검을 통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겠다”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행정안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