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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교육지원청, ‘고장’을 넘어 ‘지역’으로… 서산 아이들의 배움, 교과서에서 다시 태어나다”

2026학년도 초등 3학년 사회과 『우리지역 서산』 집필 현장 르포

 

[인천광역신문] 박진 기자 | 충청남도서산교육지원청이 2026학년도 초등학교 3학년 1학기 사회과 지역교과서 『우리 지역 서산』 집필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서산 관내 초등학교 교원으로 구성된 집필위원들은 최근 서산 관내에서 개발협의회를 열고, 새 교육과정에 부합하는 지역교과서 원고를 놓고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책상 위에는 원고와 자료집이 빼곡히 놓였고, 교과서 한 장 한 장에는 ‘아이들의 눈높이’와 ‘지역의 삶’을 담기 위한 치열한 고민이 오롯이 담겼다.

 

이번 교과서의 가장 큰 변화는 명칭이다. 기존 『우리고장 서산』에서 『우리지역 서산』으로 이름을 바꿨다.

 

이는 2022 개정 사회과 교육과정에서 ‘고장’이라는 표현이 사라지고, 생활 세계를 보다 넓고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지역’ 개념이 강조된 데 따른 것이다.

 

단순한 용어 변경을 넘어, 학생들이 자신이 살아가는 공간을 자연·사회·문화가 어우러진 살아 있는 배움의 장으로 인식하도록 하겠다는 교육적 의지가 반영됐다.

 

집필위원들은 서산의 자연환경과 산업, 생활 모습, 공동체 문화를 학생 눈높이에 맞게 풀어내는 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그림 자료와 활동 중심 구성, 디지털 교과서 연계까지 염두에 두며 “아이들이 책장을 넘기는 순간, 서산이 보이도록 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이날 협의회에는 서산교육지원청 손우성 교육과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집필위원들을 격려했다.

 

손우성 교육과장은 “지역교과서는 서산 아이들이 자기 삶의 터전에서 배움을 시작하게 하는 중요한 교육 자산”이라며 “선생님들의 전문성과 열정이 모여 서산만의 품격 있는 교과서가 완성될 것”이라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서산교육지원청은 이번 『우리 지역 서산』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을 이해하고, 지역을 사랑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힘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과서 한 권에 담긴 이들의 치열한 집필 과정은 곧 서산 아이들의 교실에서 살아 움직이는 배움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뉴스출처 : 충청남도 서산교육지원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