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청사 피서 1번지로 뜬다

구청 1층 휴양지 콘셉트, 파라솔‧테이블 등 배치

 

[인천광역신문] 최훈 기자 | 도봉구가 올해 구청사를 피서지로 새단장해 눈길을 끈다. 지난해에는 서울시 최초로 구청사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테마형 무더위쉼터를 만들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구는 6월 24일부터 3개월간 구청사 1층, 2층을 무더위쉼터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평일은 물론, 주말‧공휴일을 포함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민들에게 개방한다.

 

올해는 휴양지를 콘셉트로 한 휴식공간으로 꾸몄다. 1층에 파라솔과 테이블 등 해변 느낌을 내는 물품들을 곳곳 배치해 마치 휴양지에 온 것처럼 연출했다.

 

구 관계자는 “관공서에서 운영하는 무더위쉼터의 고정관념을 깼다”며, “2층 또한 이용자의 취향에 따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채롭게 구성했다.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층은 기존 세미나실을 실별로 테마형 공간으로 조성했다. 안마의자, 공기청정기 등을 갖춘 힐링방부터 아동용 놀이기구가 가득한 놀이방, TV 등을 볼 수 있는 영상방 등으로 조성했다.

 

많은 인원이 방문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상시 관리인력도 배치한다. 관리요원은 무더위쉼터 안내부터 안전관리까지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무더위쉼터 조성으로 교외로 나가지 않아도 내 집 앞에서도 여름바캉스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단순한 휴식을 넘어 이곳에서 재밌고 신나는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도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