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보호구역 확대 및 통학로 정비 추진

길동초등학교 등 5개소 학교, 어린이보호구역 확대 지정

 

[인천광역신문] 최훈 기자 | 강동구가 ‘2024년 보호구역 개선사업’을 통해 교통약자인 어린이가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구에서 추진하는 ‘2024년 걷기 좋고 안전한 보행환경조성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어린이보호구역 지정 및 통학로 정비를 통해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교통환경 속에서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 구는 5개 초등학교(▲길동초, ▲신명초, ▲고덕초, ▲강일초, ▲강솔초)의 기존 어린이보호구역을 확대 지정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 5월 말부터 대상 학교 및 강동경찰서와 협의를 진행하여 보호구역 개선안을 마련하였고, 7월 초 서울시의 보호구역 지정 절차가 완료되어 하반기에 보호구역 개선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방학 기간 내 강동초등학교 주변 통학로 정비에 나선다. 기존의 보도폭이 1.0m에서 2.0m로 확장되며, 노후된 도로를 재포장하고 보호구역 내 차량 서행 유도를 위한 적색 미끄럼방지포장 등 교통안전시설이 보강된다.

 

또한 지난 6월, 구는 명덕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등 12개소에 활주로형 횡단보도 설치를 완료했다. 이는 횡단보도 가장자리에 일정한 간격으로 LED 유도등을 매립하여 야간에 횡단보도의 시인성을 높이고, 운전자 및 보행자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시설물이다.

 

정영환 교통행정과장은 “도로 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건‧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강동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