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주민들과 취약계층 꿈나무 ‘공부방 환경개선’ 팔걷은 인천 중구 영종공감복지센터

지역주민 재능기부로 ‘스터디홈즈’ 추진. 취약계층 초등학생 4가구에 도배·책상 등 지원

 

[인천광역신문] 최예준 기자 |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잃지 않은 아이들의 건강한 면학 환경 조성을 위해 영종공감복지센터와 지역주민들이 팔을 걷어붙였다.

 

인천시 중구는 영종공감복지센터가 지난 7월 25일부터 31일까지 영종지역 내 초등학생이 있는 취약계층 4가구를 대상으로 공부방 환경개선사업 ‘스터디홈즈’를 추진했다고 전했다.

 

‘스터디홈즈’는 취약계층 자녀들의 학습 의욕 고취와 자존감 향상을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시행 중인 사업으로, 해당 가구에 도배와 책상 세트, 의자, 학습 용품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특히 공부방 환경개선을 위해 주민 등 지역의 다양한 주체들이 한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더했다.

 

실제로 ‘영종1동 주민자치회’에서는 후원금 지정 기탁과 함께 봉사활동을 지원하고, ‘올바른도배장판(영종점)’은 도배 재능기부를 하며 지역사회에 관심과 사랑을 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도배와 책상 세트를 지원받은 한 학부모는 “아이에게 쾌적한 환경을 마련해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공부방을 꾸며준 후 아이가 스스로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모습이 무척 보기 좋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새 공부방을 지원받은 한 학생은 “평소 책상이 없어 바닥에 책상을 펴거나 엎드려서 공부했는데 책상이 생겨서 정말 좋다. 새 책상에서 책도 읽고 공부도 열심히 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영종공감복지센터 성은정 센터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아동과 청소년이 더욱 나은 교육환경에서 자신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인천광역시 중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