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신문] 최훈 기자 | 영등포구가 오는 8월 27일, 구청 3층에서 지역 내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전자입찰 실무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자입찰 실무교육은 구가 운영하는 ‘맞춤형 입찰정보서비스’ 시스템에 대한 기업의 이해도를 높이고 효율적인 사용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맞춤형 입찰정보서비스’란 조달청 나라장터, 정부 투자기관 등의 실시간 입찰 및 낙찰 정보 등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구는 이 서비스를 2007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서비스 제공을 통해 중소기업 등의 공공조달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고, 매출 증대 및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자 한다.
현재 지역 내 입찰정보 시스템을 활용하는 기업은 총 1,305개사로, 구는 전자입찰 실무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해 시스템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교육 내용은 ▲다수공급자계약(MAS) 개요 ▲나라장터 제품 등록 업무처리 진행 절차 ▲각종 서류 작성 방법 ▲공공데이터 소개 및 신청 절차 등으로 구성해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방대한 ‘공공데이터’를 기업이 더 쉽게,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활용 방법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사업 전략 수립 ▲공공데이터를 이용한 사례 등에 대해서도 안내한다.
교육 인원은 50명으로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현지 기업의 입찰 담당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영등포구 입찰정보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구는 지난 3월, 지역 내 기업을 대상으로 제1차 전자입찰 실무교육을 진행했다. 1차 교육은 ▲입찰공고 및 용어의 이해 ▲투찰금액 산정 방법 ▲경쟁업체 분석 ▲맞춤형 입찰정보시스템 이용 방법 등 전자입찰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들로 구성됐다.
1차 교육에는 35명의 기업 관계자가 교육에 참여했다. 설문조사 실시 결과, 응답자의 약 86%가 교육 내용에 만족했으며, 82%가 업무 활용도가 높다고 답했다. 구는 매회 교육에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의견을 수렴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교육은 전자입찰에 필요한 유익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시스템과 교육 등을 개발해 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