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립도서관, 취약계층 통합 문화행사 진행

사업 통합 운영으로 도서관 경계 허물어

 

[인천광역신문] 최훈 기자 | 중구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중구구립도서관은 관내 장애인, 어르신, 다문화, 차상위 아동 등 신체・문화・경제・사회적 여건으로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한 ‘취약계층 독서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다산성곽도서관을 비롯하여 가온도서관, 어울림도서관, 손기정문화도서관이 함께 통합 문화행사 ‘시월, 모두 이음’을 진행한다.

 

 

맞춤형 독서프로그램 및 단체대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관내 초・중학교, 보호시설 데이케어센터, 복지관 등 총 10개 기관과 연계하여 직접 수혜자인 참여자뿐만 아니라 취약계층에 대한 지역주민의 인식개선과 더불어 사업의 가치에 대한 공감을 위해 누구나 함께 도서관에서 어울리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24일은 경계 없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부스와 다산성곽도서관 견학, 마술사 서기석의 마술공연이 펼쳐진다. 이어서 26일은 취약계층 독서지원 사업 전시와 참여형 행사와 함께 서울브릿지앙상블의 오케스트라 공연이 진행된다.

 

한편 지난 상반기에 이어 가온도서관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이야기 보따리 Ⅱ’, 어울림도서관의 장애인과 다문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그림책 여행, 소풍’, ‘그림책이랑 놀자’, 다산성곽도서관과 손기정문화도서관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도란도란 책 마실’, ‘책 속의 정원’이 오는 12월까지 계속해서 진행될 예정이다.

 

조세현 중구문화재단 사장은 “이번 통합 문화행사를 통해 도서관에서 지역주민 모두 함께 경계 없이 교류하며 서로를 위해 한 걸음 다가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중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