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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의회, 고성군 역사인물연구회 ‘기농 정세권 선생 기념 포럼’ 성황리에 마쳐

 

[인천광역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 역사인물연구회(이쌍자, 허옥희, 정영환, 김원순, 김희태 의원)는 12일 경남 고성군의회 열린회의실에서 열린 ‘기농 정세권 선생 포럼’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포럼은 정세권 선생의 고향인 고성군의 관심 속에 지역주민, 학술 및 연구 관계자, 관계부서 공무원 등 약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정세권 선생의 위대한 유산을 기리고 그의 업적을 다양한 시각에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구회의 대표를 맡고 있는 이쌍자 의원의 환영사로 시작된 본 포럼에서는, 전 서울시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총감독을 역임한 서해성 감독이 ‘한옥은 어떻게 한글이 됐는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서해성 감독은 정세권 선생의 항일 독립운동과 한옥 보급 운동의 역사적 의의 및 한국 전통 건축 보존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일제강점기 시기 한민족의 자주적 건축 정신을 재조명하는 뜻깊은 시간을 제공했다.

 

강연 후 이어진 자유 발표에서는 고성군의회 정영환 의원이 ‘정세권 선생 재조명의 필요성과 연구 방향성’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백문기 고성문화원장은 ‘독립운동가 정세권에 대한 고성군의 과제’를 다루며 지역사회가 역사적 인물을 기리고 보존하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세권 선생의 유족 대표인 정희영 씨와 덕명마을 발전추진위원회 정의진 대표 역시 ‘기농 정세권 선생의 유산 보존을 위한 지역사회의 역할과 과제를 논의’하며 다양한 주제를 던졌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고성군 주민들은 정세권 선생의 정신이 여전히 지역 사회와 대한민국의 역사 발전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입을 모았으며, 많은 지원과 관심을 바란다고 의견을 모았다.

 

고성군의회 최을석 의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이렇게 많은 군민과 관계자들이 정세권 선생에 대해 관심이 있는지 미쳐 살피지 못했다”면서, “고성군의회가 정세권 선생의 업적들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견을 밝혔다.

 

또한 역사인물연구회 이쌍자 대표의원은 “이번 포럼을 통해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면서 “오늘의 논의가 기농 정세권 선생의 업적을 재조명하고, 앞으로 후손들에게 물려줄 자랑스러운 역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견을 밝혔다.

 

한편, 고성군 역사인물연구회는 이달 말 최종보고회를 앞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성 출신 역사 인물들의 업적을 조명하기 위한 조례 제정 및 실효성 있는 정책 등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고성군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