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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현실로 만나는 안성의 독립운동, 증강현실 도슨트 투어 콘텐츠 출시

 

[인천광역신문,인천방송] 최훈 기자 | 1919년 일제의 식민지 통치에 저항해 일어난 3.1운동의 함성은 들불처럼 번져나가 전국을 뒤흔들었다. 그 중에서도 경기도 안성의 양성, 원곡면은 평안북도 의주군, 황해도 수안군과 함께 가장 격렬하게 전개돼 전국 3대 실력항쟁지로 손꼽히고 있다.

전국 3대 실력항쟁지인 안성의 독립운동을 기념하며 널리 알리기 위해 안성시 문화예술사업소와 에이치오엔터테인먼트가 대한민국 내에서 유일한 증강현실 도슨트 투어 콘텐츠를 개발, 출시했다.

이 콘텐츠는 경기콘텐츠 진흥원의 '2022 경기 VR,AR 공공서비스 연계지원 지원사업'으로 수요처인 안성시 문화예술사업소와 개발사 에이치오엔터테인먼트가 연계해 개발 자금을 지원받아 제작됐다. '전국 3대 실력항쟁지. 안성 3.1운동'이라는 제목으로 안성시 문화예술사업소의 고증, 검수를 받아 기획돼 안성의 독립운동가 4인(최은식, 홍찬섭, 오세학, 오윤선)을 도슨트 캐릭터로 재현해 안성시 양성면과 원곡면의 독립운동 전개 장소 14개를 답사하는 코스로 구성됐으며, 그 중 가장 격렬한 투쟁을 선보였던 양성면 사무소 터와 양성경찰관 주재소 터, 양성 우편소 터, 양성공립보통학교 터, 일제 만행지 터 등 5개소에서는 증강현실로 구현한 당시의 상황을 재현할 수 있다.

안성시 문화예술사업소는 이 콘텐츠를 12월부터 시범 운영할 예정이며, 스탬프 키오스크의 추가 설치와 양성면 방문자 센터 정비를 통해 2023년 3.1절 기념식에서 대대적인 홍보를 할 계획으로 양성, 원곡면의 독립운동 마을 답사를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에이치오엔터테인먼트는 VR, AR 콘텐츠를 전문으로 제작하는 개발사로 이미 칠곡 호국평화기념관의 2021 낙동강 평화축제에서 증강현실을 활용한 박물관 전시체험, 증강현실과 탈출게임을 접목한 '부치지 못한 편지' 콘텐츠와 '5대 전적지 답사 다크투어'를 선보인 바 있다. 에이치오엔터테인먼트는 다양한 전시관 콘텐츠와 증강현실 콘텐츠를 개발하며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을 투입해 최선을 다해 제작했으며 향후 '전국 3대 실력항쟁지. 안성 3.1운동'에 전국의 여러 독립운동 사적과 관광지를 추가하는 AR 도슨트 투어 시스템 플랫폼 사업화를 기획 중이다.

'전국 3대 실력항쟁지. 안성 3.1운동' 콘텐츠는 IOS,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