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역사문화총서 제95호~97호 발간

- 인천의 역사, 문화유산 등을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제작 -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인천의 역사와 문화유산 등을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인천역사문화총서 제95호~97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인천역사문화총서 시리즈는 2003년 발간된 제1호 인천의 역사와 문화 를 시작으로, 매해 고문서 번역서, 문화유산, 자연환경, 생활과 문화 등 다양한 주제의 도서들을 발간해왔으며, 현재 97호 발간에 이르고 있다.

 

제95호 개항 이후 인천의 외국인들 은 1883년 개항 이후 제물포 일대를 활동하며 족적을 남긴 외국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타운센드상회를 운영했던 미국인 타운센드, 성누가병원을 운영하며 의료·교육활동에 힘썼던 랜디스를 포함해 경제, 종교,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던 서양인, 중국인, 일본인들의 활동 내용을 소개하고 관련 사진(인물, 건축물)을 수록했다.

 

제96호 인천의 묘역과 석조미술(上) 은 현재 문화재로 지정된 강화도의 고려 왕릉부터 조선 전기 사대부 묘역의 역사적·미술사적 가치를 소개하는 책이다.

 

고려 왕릉·조선시대 사대부 묘역 조성의 역사적 변천과 묘 주인의 인물 내력, 묘역의 구조 및 특징, 묘역 곳곳에 배치된 석인상 및 석수 등 석조물을 미술사적 시각에서 분석했다. 본문의 이해를 돕고 도서 내용의 보완을 위해 석조물을 실측한 자료 및 묘역 분포 지도, 필자들이 직접 촬영한 사진 등을 부록으로 수록했다.

 

제97호 (역주)인천항안Ⅰ(1896) 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소장 자료 인천항안(1896~1909) 중 1896년도 기록을 번역한 도서다. 이 자료는 1883년 개항 이후 개항장 사무를 담당한 인천 감리서(監理署)의 공문서를 취합한 책으로 조계의 변천, 외국인들의 활동 및 개항장 내 사건 ‧ 사고 등을 기록했다. 도서 내용을 보완하고, 내용의 역사적 정확성을 위해 당시대 자료 조선왕조실록 , 일본영사관기록 등을 활용했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에 발간하는 책들이 시민들이 인천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향후 발간할 도서들에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간한 역사문화총서 3종은 관내 중 ‧ 고등학교 및 도서관, 유관기관 등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시 대표 홈페이지(인천소개>인천역사>역사자료실>인천역사문화총서) 및 전자책(e-book) 홈페이지‘문화/관광>역사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붙임> 책 3종 표지

○ 95호 【개항 이후 인천의 외국인들】

 

○ 96호 【인천의 묘역과 석조미술(상)】

 

○ 97호 【(역주)인천항안Ⅰ(1896)】

 

[인천광역신문] 박성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