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도림고에 들어서는 청소년특화시설, 시민 설문조사 실시

- 4월 17일 ~ 5월16일까지, 공간·프로그램 구성 의견 수렴 -

- 청소년이 원하는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시민아이디어 설문조사 -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남동구 옛 도림고 건물을 청소년특화시설*로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들이 원하는 특화시설로 조성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 청소년 특화시설 : 청소년의 직업체험, 문화예술, 과학정보, 환경 등 특정목적의 청소년활동을 전문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시설과 설비를 갖춘 수련시설

 

앞서 시는 지난해 설문조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원하는 특화시설 조성 방향을 ‘진로’분야로 결정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진로’에 특화된 시설을 조성·운영할 수 있도록 청소년들이 원하는 구체적인 공간과 프로그램에 대해 조사한다.

 

이번 조사는 4월 17일부터 5월 16일까지 한 달간 실시되며, 인천시민이면 누구나 온라인 설문조사(https://forms.gle/bUECaGNBtNcYc5z97)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응답자의 100명을 추첨해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지영 시 여성가족국장은 “청소년과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반영해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건전한 여가를 누리고, 건강하게 성장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옛 도림고가 서창지구로 이전함에 따라 폐교된 건물을 활용해 청소년 직업체험, 문화예술, 과학정보 등 청소년들이 원하는 시설과 설비를 갖춘 수련시설로 조성을 추진 중이다.

 

이번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2024년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2026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2025년 착공에 나설 계획이다.

 

<사진> 인천 남동구 소재 옛 도림고 건물 전경

 

 

[인천광역신문] 박성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