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모든 이에게 숲을, 모든 곳에 숲을! 노원구, '100만 그루 나무심기' 실행을 위해 ‘생활 숲’ 조성 추진

학교숲은 배움의 공간으로, 마을숲은 일상의 쉼터로... 생활권 녹지 네트워크 구축

 

[인천광역신문] 박진 기자 | 서울 노원구가 탄소저감 실천을 위한 대표 정책 ‘100만 그루 나무심기’ 추진을 위해 일상 가까이에서 숲을 누릴 수 있는 ‘2026년 생활 숲(마을숲·학교숲)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주거지와 학교 등 주민 생활권 가까운 공간에 숲을 조성해 탄소흡수 기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자연을 체감할 수 있는 도심 내 생활녹지를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생활 숲 조성 사업은 마을과 학교 주변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숲을 조성하는 체감형 녹지 확충 사업이다. 대규모 공원 조성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매일 오가는 통행로와 마을 안길, 학교 안팎 공간을 숲으로 연결함으로써 생활 속에서 자연을 가까이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도시 곳곳에 작은 숲을 촘촘히 연결하는 ‘생활권 녹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학교숲은 아이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성장할 수 있는 교육 공간으로, 마을숲은 주민 누구나 쉬고 머무를 수 있는 일상의 쉼터로 기능하도록 조성된다. 단순히 나무를 심는 데서 그치지 않고, 휴식과 체험, 교육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지역의 공공 자산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2026년 생활 숲 조성 사업 대상지 접수는 26년 1월 14일까지 진행된다. 대상지는 마을숲과 학교숲 조성이 가능한 부지로, 아파트 단지, 학교, 유치원 등 주민 생활권 내 공간이 해당된다. 신청은 해당 부지의 관리 책임자가 할 수 있으며, 부지 소유자의 동의와 함께 주민들이 직접 나무를 심고 가꾸는 과정에 참여하고, 숲조성 이후에도 지속적인 유지·관리가 가능해야 한다.

 

대상지 선정은 공공성과 접근성, 부지의 적합성, 필요성, 주민참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누구나에게 열린 공간인지, 주변 생활권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지 여부는 물론, 숲 조성 이후 휴식·교육·체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잠재력도 함께 평가한다. 특히 나무심기 단계부터 조성 이후 유지·관리까지 주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판단 기준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관상용 녹지 공간이 아니라, 지역 생활 속에 스며드는 실질적인 숲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구는 25년 대상지 18곳을 선정하여 총 16,382그루의 나무를 식재하는 등 도시 곳곳에 녹색 공간을 확충해 왔으며, 이번 2026년 생활 숲 조성 사업을 통해 그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탄소흡수 기능을 높여 기후위기 대응을 주민 일상과 연결하는 동시에, 마을과 학교를 중심으로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모이고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공동체 기능 또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생활 숲은 멀리 찾아가는 공원이 아니라, 일상에서 자연을 마주하고 함께 가꾸는 공간”이라며 “마을과 학교 곳곳에 숲을 조성해 아이들에게는 자연 속 배움의 환경을, 주민들에게는 쉼과 여유가 있는 일상을 제공하고, 탄소중립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노원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노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