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광역신문] 박진 기자 | 장흥군은 23일 ‘어르신 AI 활용 인생시 쓰기 프로젝트’의 결실로 제작된 시집을 어르신들에게 직접 전달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장흥군과 순천제일대학교 RISE사업단이 공동으로 추진한 프로젝트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어르신들은 이번 프로젝트로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기록한 기억과 경험을 그림과 글로 표현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시로 재구성한 작품들은 한 권의 시집으로 제작돼 어르신들에게 전달됐다.
참여 어르신은 “평생 살아온 인생 이야기가 문학 작품으로 기록되는 특별한 경험을 통해 깊은 감동과 자긍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노년층이 인공지능 기술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생활밀착형 AI 활용 모델로,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참여를 촉진하는 새로운 문화복지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김영화 순천제일대학교 부총장은 “대학이 지역과 함께 어르신들의 삶을 기록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따뜻한 문화 콘텐츠로 확장한 모범적인 사례”며, “앞으로도 장흥군과의 시·군 동반성장 협력을 강화해 어르신뿐만 아니라 모든 군민이 문학의 주인공이 되는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장흥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이 사람의 기억과 감정, 그리고 인생의 깊이를 더욱 풍요롭게 표현할 수 있는 도구가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과 군민 모두가 문학을 통해 위로받고 삶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문화·복지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시집 출판을 넘어 어르신 개개인의 삶을 문학 콘텐츠로 재해석한 ‘장흥형 문화치유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장흥군과 순천제일대학교는 이를 기반으로 문학을 활용한 정서 치유, 세대 간 소통, 평생교육, 관광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확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공지능을 활용한 어르신 자서전 및 수필 제작, 중장년층 대상 AI 글쓰기 프로그램, 어린이 대상 AI 그림책 만들기 등 세대별 맞춤형 문화콘텐츠 창조 프로그램과 함께 '노벨문학도시 장흥' 비전 실현을 위한 정책보고서 수립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장흥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