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소방서, 주택 화재 안전조치...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당부

 

[인천광역신문] 최덕묵 기자 | 인천시 계양소방서는 11일 오후 20시께 병방동 소재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큰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화재는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이 타는 냄새를 맡고 복도에 연기가 가득 차 있는 것을 발견해 119에 신고됐다.

 

화재로 인해 주방 벽면과 식탁, 보일러 온도 조절기 등 가재도구가 일부 소실됐고 소방서 추산 165천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화재는 다행히 소방대가 도착했을 때 큰 불로 이어지지 않고 자체 진화된 상태였다.

 

하지만 화재가 발생한 집 내부엔 주택용 소방시설인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신고자의 빠른 신고가 없고 불이 번졌더라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 했다.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과 인천광역시 주택의 소방시설 설치에 관한 조례에 구획된 실마다 단독경보형감지기를 1개 이상 설치할 것이라고 규정 되어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의 빠른 인지와 신고가 인명피해를 막고 재산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주택용 소방시설을 반드시 설치하여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인천시 계양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