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보건소, 해빙기 모기 유충 구제 방역 실시해

 

[인천광역신문] 최덕묵 기자 | 인천 미추홀구보건소는 18일 말라리아 등 모기로 인한 감염병을 사전에 차단하고 구민들의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유충구제 방역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모기 유충 서식지 집중 방제 활동은 일정한 장소에만 산란하는 모기의 특성을 이용해 모기가 성충으로 부화하기 전 유충 단계에서 제거하는 방역 방법이다.

 

유충구제 1마리당 성충 500마리의 정도의 박멸 효과가 있어 경제적인 효과뿐만 아니라 여름철 모기 발생 밀도 감소의 효과도 있다.

 

구제 작업은 모기가 추운 날씨를 피해 겨울을 나는 건물 내 정화조와 하수구 등을 중심으로 방역기동반 2개 조가 편성돼 모기 유충 서식 여부를 확인하고 구제 약품을 살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보건소는 본격적으로 기온이 상승하기 전 해빙기 유충구제를 위해 300가구 미만의 소규모 다세대,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모기 유충 구제제를 배부할 예정이다.

 

한편, 보건소는 오는 5월부터 10월에 방역기동반을 통해 고인 물, 풀숲 등 위생 해충 서식지로 의심되는 지역에 분무 및 연무 소독을 주 5회 이상 실시할 계획이다.


[뉴스출처 : 인천시 미추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