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영종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어려운 이웃에 집수리 지원

 

[인천광역신문] 최덕묵 기자 | 인천 중구 영종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영종동 지역 내 독거노인 가구의 집수리 공사를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집수리 지원 대상 가구는 집 안 곳곳에 쓰레기 더미가 가득하고, 주방이 없어 화장실에서 식사 준비를 하거나, 난방이 되지 않아 추위를 피해 겨울에는 전철에서 시간을 보내는 등 주거 환경 개선이 매우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영종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인천공항공사 지정 기탁사업비로 대상자 주거지에 전기·수도 설비 공사, 싱크대 설치, 전기온돌 패널 시공 등 350만 원 상당의 집수리를 지원하며 어르신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선물했다.

 

특히 이번 수리에 앞서 지난 9일에는 중구자원봉사센터, 스태츠칩팩코리아 소속 자원봉사자, 구청·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 등 약 20명이 대상자 집 안 곳곳에 쌓인 17톤가량의 생활 쓰레기를 수거·정리하며 힘을 보태기도 했다.

 

허재봉 협의체 민간위원장은 “민관이 서로 협력해 대상자가 조금이나마 편하게 집에서 지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더욱 힘쓰는 협의체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최점호 영종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각계각층에서 도움을 줘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저소득층 주민을 위해 적극 행정 지원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인천시 중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