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동아시아국제교육원, 인천세계로배움학교 '세계의 문학' 프로그램 성료

 

[인천광역신문] 최덕묵 기자 | 인천광역시교육청동아시아국제교육원은 관내 고등학생과 학부모, 시민 등 30여 명과 24일 인천 중구 개항장 칠통마당에서 2024 인천세계로배움학교 ‘세계의 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프로그램은 인천지역 대학과 연계한 대중 강연회로, 영미문학의 고전 존 밀턴의 『실낙원』을 통해 인문학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 기획했다.

 

참여자들은 조현영 한국조지메이슨대학 교수의 전문적 분석으로 ‘인간과 가족의 성장’이라는 관점에서 『실낙원』을 살펴보며 열띤 토론을 펼쳤다.

 

조 교수는 『실낙원』의 아담과 이브의 원죄를 소재로 인간의 성장과 자아 찾기에 대해 강연했다. 자칫 난해할 수 있는 고전의 내용을 드라마 ‘도깨비’와 연관 지어 참여자들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강연에 참여한 고등학생은 “인천 중구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도깨비와 연결 지어 실낙원을 설명해 주신 점이 인상 깊었고, 강연을 마치고 부모님과 함께 주변을 걸으며 오늘의 배움을 되새겨 봐야겠다”며 “학교에서 접하기 어려운 전문적인 인문학 강의가 다양하게 개설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아시아국제교육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천의 학생들이 지역적 특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문학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인천시교육청]